이미지 확대보기현대건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0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5%, 10.1%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837억원 보다 44.1% 낮은 수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큰 폭으로 하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본드콜 비용(폴란드 PDH·PP 1700억원) 반영에 있다”며 “일부 현장에서의 환입 등으로 3분기 영업적자는 피한 것으로 파악되나, 4분기에도 말레이시아 본드콜 비용(400~500억원) 반영, 환입 지연 등 자회사 실적 변동 여지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짚었다.
아울러 “자회사 실적 부진과 원전 모멘텀의 경중을 따지자면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 1.18조 원에서 본드콜 비용 약 220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실망의 폭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 이례적인 대규모 적자를 내고도, 비용 이슈가 끊이지 않는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불신은 직접적인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한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럼에도 현대건설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그 이유에 대해 송 연구원은 "별도 부문의 실적 개선 방향성과 그들이 보유한 원전 모멘텀 덕분”이라며 “이제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코앞에 앞두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6개월 내에 미국 대형원전 진출, 홀텍 SMR 착공, 불가리아 원전 계약 등이 기대된다”면서 “2025~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피크 대비 각각 39%, 33% 낮아졌으며 주가 또한 9월말 기준 피크대비 -36%의 조정이 이뤄졌고 이제는 오롯이 원전 모멘텀에 집중할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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