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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IPO 수요예측 흥행 성공...공모가 91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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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IPO 수요예측 흥행 성공...공모가 9100원 확정

노타 채명수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성장 전략과 중장기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타이미지 확대보기
노타 채명수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성장 전략과 중장기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타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는 2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발표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2,319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여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65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2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인 91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59.7%로,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수치는 상장 후 유통 물량 부담을 낮추어 수요의 양적 흥행과 질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PO 제도 개선으로 수요예측 참여 건수 및 경쟁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에도 불구하고, 노타의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어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며 "모든 기관이 상단 이상을 제시하고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노타는 AI 모델의 경량화와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에서 효율적으로 AI가 작동하는 환경을 구현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들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여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2023년 매출액 36억 원에서 2024년에는 84억 원으로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145억 원의 매출 달성과 2027년 흑자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노타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고성능 서버 및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노타 채명수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넷츠프레소 생태계를 확장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AI 경량화·최적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타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며, 코스닥 시장에 11월 3일 상장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