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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거래량 28% 상승에도 불구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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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거래량 28% 상승에도 불구 가격 하락

시바이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10월 21일 고점인 0.00001050달러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0.00001달러 돌파를 노리던 강세장 투자자들의 시도가 일시 중단됐다. 10월 마지막 주를 앞두고 시장 심리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신호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가 2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월요일 고점인 0.00001050달러에서 후퇴하며 10월 17일 저점 대비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보도 시점 기준 시바이누는 24시간 동안 0.68% 하락한 0.000009915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과 동반됐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잠시 11만4000달러를 돌파했지만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규모 청산을 촉발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7억48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는 롱과 숏 포지션에 고르게 분산됐다. 코인마켓캡 데이터는 지난 24시간 동안 20조9000억SHIB 이상이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2억1009만 달러로 28%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시바이누 가격이 손실을 만회하려 시도하면서 다시 한번 0.00001달러 선을 재시험할지 주목된다.

공포 탐욕 지수는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7일 연속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 신호가 국지적 바닥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도 남아있다. 이 경우 시바이누는 0.0000119달러와 0.0000127달러를 목표로 새로운 상승 추세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는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며, 가격이 다음 주요 움직임 전까지 계속 횡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속적인 거래량과 암호화폐 시장 심리의 긍정적 전환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