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0월 27~28일 일반청약 예정이며, 11월 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27개 기관이 참여해 총 1415만 주 이상을 신청했다. 경쟁률은 1072대1, 전체 주문 물량의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기관 중 56%가 의무보유 확약을 걸며 장기 성장성에 신뢰를 보였다. 지난 7월부터 예비상장사 대상 확약 규제가 강화된 이후에도 절반 이상이 확약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노테크는 전자·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공급되는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해당 장비는 부품이 고온·고습·진동 등 가혹한 환경에서 문제없이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핵심 설비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대기업으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했다. 이노테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적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매출은 △2021년 64억 원 △2022년 88억 원 △2023년 91억 원 △2024년 167억 원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27% 성장(CAGR)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매출만 168억 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장석준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성 시험장비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테크는 10월 27~28일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11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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