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의 순자산 총액이 1000억원으로 넘어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6일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액이 전일 기준 103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28일 상장 이후 7영업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ACE ETF 중 상장 당시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상품을 제외하면 최단기간 기록이다. 종전 최단기록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9영업일이었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AI 산업을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등 4개 핵심 분야로 구분해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 지배력, 시가총액,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 기술 특허 등을 종합 분석해 종목을 선정하며, AI 발전 속도에 따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서는 AI 소프트웨어 비중이 약 45%로 가장 높고, 컴퓨팅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가 각각 20%, AI 하드웨어가 15% 수준이다.

상위 편입 종목은 △오라클(9.06%) △레딧(9.03%) △메타(9.00%) △오클로(8.75%) △앱플로빈(7.82%) △로빈후드(7.41%) △블룸에너지(6.84%) 등이다.


이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상장 이후 전일까지 개인 순매수액은 총 844억원으로, 이 중 상장 후 3영업일 만에 588억원이 유입됐다.

올해 신규 상장 ETF 중 상장 3일 만에 개인 순매수 500억원을 넘긴 사례는 해당 상품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AI 산업 전반의 성장 흐름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차세대 AI 기업까지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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