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23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관심이 집중됐다. 총 신청 주식 수는 567,139,800주, 단순 경쟁률은 756.1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605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5,61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60,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씨엠티엑스의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신뢰를 입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확약 수요가 집중되며 시장의 시선이 쏠렸다. 배정 물량 기준 확약 비율은 71.8%, 기관 참여 기준 78.2%로 최근 IPO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의무보유확약 확대와 수요예측 자격 강화 등 제도 개선으로 확약 확보가 어려워진 환경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이 51%를 넘어 단기 차익 목적이 아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높은 확약 비율에 따라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은 약 26% 수준으로 낮아져 초기 수급 안정성이 확보됐다. 시장에서는 장기 확약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상장 후 주가의 우상향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IPO 제도 개선으로 단기 차익 중심 투자에서 기업가치 기반 투자로 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씨엠티엑스가 높은 수준의 자발적 확약을 이끌어낸 점은 의미가 크다”며, “최근 공모 일정이 집중되며 기관 자금이 분산된 시장 환경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둔 점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상장으로 모집되는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 인프라 확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경북 구미에 약 1만5천평 규모의 제2공장(M Campus)을 구축해 선단공정 대응 제품의 양산 기반을 강화하고 설비 고도화·공정 효율화·품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2023년 대비 5배 이상 확대하고 글로벌 FAB의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투자 역시 기술 내재화, ESG 경쟁력,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씨엠티엑스 박성훈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주요 FAB과의 협력 확대, 기술 고도화, 생산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높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신뢰받는 핵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엠티엑스는 오는 11월 10일~1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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