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소프트뱅크, 엔디비아 지분 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하락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8% 급락하며 냉각된 투자 심리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5% 내린 10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10% 내린 60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지수의 급락에는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의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3분기 실적 공시에서 엔비디아 주식 전량을 58억 30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거품론과 함께 고점 인식을 부추겼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과 TSMC, ASML은 1%대 하락률을 보였으나 AMD도 2.65% 하락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7개가 하락했다.

다만 AMD는 데이터센터 칩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외에서 상승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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