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소폭하락하며 4150선 '숨고르기'...개인매수세 유입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01%(0.36포인트) 하락한 4150.0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 770억원, 기관투자자 960억 규모로 각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 1722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 6.34포인트) 상승한 912.85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거래정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0.58%), SK하이닉스(-0.32%),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전자우(0.38%), 현대차(-0.91%), KB금융(3.71%), 두산에너빌리티(3.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2%), HD현대중공업(-0.56%)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0.73%), 에코프로비엠(1.64%), 에코프로(0.43%), 에이비엘바이오(28.26%), 레인보우로보틱스(0%), 펩트론(1.19%), HLB(-0.79%), 리가켐바이오(-2.11%), 삼천당제약(0.22%), 파마리서치(3.68%)

한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 속에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도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어지며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68%(326.86포인트) 상승한 4만8254.82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4만8000선을 넘어섰다. S&P500지수는 0.06%(4.31포인트) 상승한 6850.92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26%(61.84포인트) 하락한 2만3406.46으로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 중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8%, 엔비디아는 0.33% 상승한, 반면 애플은 0.65%, 메타 2.88%, 테슬라 2.05%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의 부담이 지속됐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이어지며 일부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최근 빅테크 실적을 "회계 사기"라 비판하며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