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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소폭 하락하며 4010선 후퇴...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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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소폭 하락하며 4010선 후퇴...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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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49%(19.65포인트) 하락한 4016.6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3049억원 규모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는 99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39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5%(3.29포인트) 상승한 935.30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2.54%),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바이오로직스(1.21%), 삼성전자우(-0.38%), 현대차(2.63%), 두산에너빌리티(1.91%), KB금융(-0.99%), HD현대중공업(-1.31%), 기아(-0.42%)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0%),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0.32%), 에이비엘바이오(1.49%), 레인보우로보틱스(6.07%), 리가켐바이오(3.48%), 코오롱티슈진(-0.12%), 펩트론(1.05%), HLB(-0.51%), 삼천당제약(0%)

한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지만,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면서 전통 산업과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제품 판매 목표 조정 보도가 전해지면서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다우지수는 0.86%(408.44포인트) 상승한 4만7882.9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0%(20.35포인트) 상승한 6849.72, 나스닥지수는 0.17%(40.42포인트) 상승한 2만3454.09를 기록했다.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은 예상보다 약한 고용지표였다. 고용 부진은 오히려 금리인하 기대를 키웠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판단에서 고용을 핵심 변수로 삼겠다고 밝혀온 만큼, 소규모 기업의 고용 악화는 연준의 완화 기조 전환을 자극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보다 상승폭이 컸고, 월마트·홈디포·프록터앤드갬블·코카콜라·유나이티드헬스·캐터필러·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우량 소비·산업·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기술주는 MS 관련 보도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MS가 일부 AI 에이전트 제품의 매출 성장 목표와 판매 할당량을 낮춰 잡았다고 보도했다. 매출 목표치가 달성되지 못하자 일부 제품의 올해 목표가 절반으로 축소됐다는 내용이다. 대상 제품에는 기업용 AI 플랫폼 ‘파운드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할당량을 낮춘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MS는 2.5% 하락했고 엔비디아·애플·아마존 등 다른 기술주도 1%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기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에너지 업종은 1% 이상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