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25년 만에 QQQ를 'UIT 구조'에서 '개방형 펀드'로 재분류 추진
주주 투표 압도적 찬성 속 마감일 연기... 비용 비율 0.20%→0.18%로 전격 인하
배당 재투자·파생상품 활용 가능해져... 운용 효율성 극대화로 투자 매력 증대
주주 투표 압도적 찬성 속 마감일 연기... 비용 비율 0.20%→0.18%로 전격 인하
배당 재투자·파생상품 활용 가능해져... 운용 효율성 극대화로 투자 매력 증대
이미지 확대보기5일(현지시각) 금융 데이터 및 리서치 회사 베타파이(VettaFi)에 따르면 1999년부터 나스닥 100 지수 투자에 최적의 수단이었던 QQQ는, 현재의 단위형 투자신탁(UIT) 구조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개방형 펀드(Open-end Fund)로의 재분류를 추진하고 있다.
TMX 베타파이(TMX VettaFi)의 리서치 책임자인 토드 로젠블루스는 "QQQ의 전환은 ETF의 현대적 흐름에 발맞춰 비용 비율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지난 7월 중순 재분류가 예상됐으나, 인베스코는 현재 주주 투표를 통해 51%의 승인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주 투표 마감 연기... 승인 임박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인베스코는 목표치에 약간 미달했으나 주주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투표 마감일을 12월 5일에서 12월 19일로 연기했다.
인베스코는 연기 발표에서 "QQQ에 대한 특별 주주총회 제안에 대한 주주 참여가 계속해서 강력했으며, 투표는 제안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런 대규모 구조 변경 제안에 있어 일반적인 절차이며, 필요한 위임장 투표를 확보하기 위해 인베스코가 기존 주주들에게 적극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 인하 및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
이번 변화의 가장 큰 동인은 비용 효율성이다. 재분류가 승인될 경우 펀드의 비용 비율(Expense Ratio)은 0.20%에서 0.18%로 낮아진다.
투자 리서치 및 금융 데이터 제공 회사 모닝스타는 현재 QQQ의 운용 자산(AUM)이 4,000억 달러 이상임을 고려할 때, 0.02%p의 인하가 주주들에게 "총 7,000만 달러에 가까운" 연간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수료 인하 외에도, QQQ가 개방형 펀드로 전환되면 현재 UIT 구조로 인해 발생했던 여러 제약이 해소된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배당금을 재투자하거나, 파생상품을 이용해 현금을 유동화하고, 증권을 대여하는 등 포트폴리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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