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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아이폰17 판매량 증가로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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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아이폰17 판매량 증가로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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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3%대 강세다. 아이폰17 판매량 증가에 따라 LG이노텍 4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3.20% 오른 29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이노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증권가에서는 아이폰17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LG이노텍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이폰17의 사양과 디자인 등이 전작 대비 차별점이 크게 없음에도 중국 채널의 마케팅 확대, 교체 주기(52개월) 도래 등으로 9~10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전작 대비 18% 증가했다"면서 "이 때문에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판매량 확대가 4분기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18.4%와 61.1% 증가한 8조8463억 원, 3993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와 45.2% 늘어난 6조8940억 원, 3309억 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주요 패키지 기판 공급사로서의 지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GDDR7) 등 인공지능(AI) 메모리로 응용처도 다각화되고 있다"며 "기판소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24년 9.6%에서 2025년 18.4%, 2026년 28.4%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8000원에서 34만 4000원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