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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풍산,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숨고르기..."방산·구리 수익성 개선"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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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풍산,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숨고르기..."방산·구리 수익성 개선"기대

풍산의 방위산업용 군용 탄약 사진=풍산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풍산의 방위산업용 군용 탄약 사진=풍산홈페이지
풍산이 3일 연속 상승 후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시 23분 현재 풍산 주가는 2.53%(3000원) 하락한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2368억원 이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1만8500원 이고, 장중 최저가는 11만5100원을 기록해 당일 3400원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일 기준 주요 투자주체의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은 52만2000주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만5000주 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편, DB증권은 풍산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주가 대비 55%의 상향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풍산은 4분기 호재가 겹치면서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5640억원(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 영업이익은 1193억원(252.5%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850억원 대비 4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이익률은 7.6%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의 3.6%에서 한 분기 만에 두 배 이상 높아지는 셈이다.

신동 부문의 이익 개선이 핵심이다. 4분기 구리 가격이 톤당 1만1095달러로 상승하면서 메탈게인만 20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도 신동 제품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신동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자회사 PMX(합금 전문)도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FNS(신관 전문사)의 기여도 지속될 전망이다.
2026년은 방산 부문의 성장이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매출액은 6조 1090억 원(17.7%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650억원(12.3% 전분기대비)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산 수출이 6400억 원까지 회복되면서 비중이 50%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3000억원 대에서 2026년 4000억 원 대로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 전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잇달아 체결되면서 풍산의 탄약 수주가 크게 늘어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폴란드 관련 K2 360대, K9 884문에 대응하는 대구경탄약 수주가 예상되며, 이는 약 4000억 원의 추가 매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120mm 전차탄과 155mm 대구경탄, 신관 등이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주가순자산비비율(PBR) 0.6배, 주가수익비율(PER) 13.4배는 국내 방산업체 평균 수준 이하다. 방산 부문에 EV(기업가치)/EBITDA(세전이자감가상각전 영업이익) 15배를 적용하면 기업 가치는 약 5조 7000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리 가격 상승 환경이 지속되고 방산 수주가 현실화하고 있어 2026년에는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평가된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