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정부는 현재 '로봇 산업 육성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인공지능(AI) 행정명령의 확장판으로, AI 활용 범위를 데이터센터를 넘어 제조·물류·의료·가정 등 물리적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여기에 미 상원에 발의된 '휴머노이드 로봇 법안(Humanoid ROBOT Act)'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차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규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테슬라, 테러다인 등 미국 기반 로봇 기업들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해 4월 상장한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테마형 ETF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산업 초기 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종목 변동성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55%, 34.39%를 기록했으며,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62.94%에 달한다.
KB자산운용 이준석 ETF마케팅실장은 "디지털 AI를 넘어 AI가 물리적 몸체를 갖고 산업 현장과 일상으로 확산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중요한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련 투자 기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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