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자산운용은 8일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조6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요 확대와 함께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 이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5,378억원을 기록하며, 신규 상장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금은 지난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기준금리 인하 국면 진입,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신뢰도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다양한 금 투자 상품을 운용하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Global X Gold Yield',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Gold Producers' 등 미국, 캐나다,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금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은 46년 만에 연간 최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우 강한 흐름을 보였다"며 "안전자산인 금을 활용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 ETF'는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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