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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리게티, 美 연방정부 파격 지원에 상승…양자 컴퓨팅 상업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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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리게티, 美 연방정부 파격 지원에 상승…양자 컴퓨팅 상업화 '청신호'

NQIA 법안 재발의로 2034년까지 자금 확보…NASA·NIST 주도 상업용 기술 개발 탄력
에너지부 6억 2,500만 달러 투입-시장 규모 20억 달러 전망…글로벌 핵심 인프라 부상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미국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사격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의회의 '양자 국가 이니셔티브 재승인법(NQIA)' 발의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양자 컴퓨팅이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적 활용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양자 컴퓨팅 대장주로 꼽히는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3.03% 상승한 5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게티 컴퓨팅(RGTI)과 퀀텀 컴퓨팅(QUBT) 역시 각각 3.28%, 3.33%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며, 디웨이브 퀀텀(QBTS)과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도 2%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이날 상승세의 핵심 동력은 미 상원에서 발의된 '양자 국가 이니셔티브 재승인법(NQIA)'이다. 이 법안은 2034년까지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한 자금 지원을 연장하고, 특히 NASA와 NIST를 통해 양자 위성 통신 및 센싱 기술의 상업화를 집중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미 에너지부(DOE)가 5개의 국가 양자 연구 센터에 6억 2,5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는 정부가 양자 기술을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인프라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가 관계자는 "2026년 글로벌 양자 시장이 2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방과 금융, 물류 등 실질적인 산업 현장에 양자 솔루션이 도입되기 시작했다"며 "연방정부의 자금 확대는 양자 컴퓨팅이 연구실을 나와 시장의 주류로 편입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