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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매출 폭발'에 흑자전환…의료 AI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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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매출 폭발'에 흑자전환…의료 AI 시장 주도

씨어스테크놀로지 CI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이미지 확대보기
씨어스테크놀로지 CI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4일 오전 장중 최고가로 전 거래일 대비 3.37% 상승한 17만 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고가 터치 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반납해 10시 24분 현재 7%대 하락한 1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 341억 원 으로 최근 20일간 외국인이 14만 주 넘게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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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AI 기술을 이용한 입원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 'thynC(씽크)'와 원격 심전도 진단 서비스 'mobiCARE(모비케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존 간호 인력이 수동으로 측정하던 환자 생체 신호를 AI가 24시간 감시해 위험 상황을 사전 예측하는 솔루션으로 병원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다.

2024년 6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의료 AI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상장 1년여 만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대장주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매출 481억원 전기대비 494.7%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신영증권은 2026년 영업이익 580억을 전망하고 있다.

■ '매출 5배·흑자전환'...압도적 실적 지표로 증명

4일 한국거래소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1억 7073만 원으로 전년(80억 9975만 원) 대비 494.7% 폭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전년 86억 원의 손실을 딛고 영업이익 163억 2716만 원을 기록하며 화려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thynC(씽크)'다.

thynC 매출은 42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46%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였으며 mobiCARE 외래진단 매출은 33억원, mObiCARE 건강검진 매출은 1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7%, 189%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 구조가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수가 기반의 '구독 서비스 모델'이 안착하고 AI 고도화에 따른 원가 구조가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1월22일 진행된 씽크 커넥티드 허브(thynC Connected Hub) 개소식에서 이영신 대표(좌측 네번째)와 대웅제약 유창득 본부장(좌측 다섯번째) 등 대웅제약 및 스마트병동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커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22일 진행된 씽크 커넥티드 허브(thynC Connected Hub) 개소식에서 이영신 대표(좌측 네번째)와 대웅제약 유창득 본부장(좌측 다섯번째) 등 대웅제약 및 스마트병동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커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 2026년 '영업이익 500억' 시대 예고

미래 전망도 양호하다.

신영증권 분석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26년 매출액 820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실적 대비 영업이익이 200% 이상 추가 성장하는 수치다.

신영증권은 '씽크' 플랫폼이 2025년 11월 말 기준 이미 1.8만 개의 병상을 확보하며 목표치인 2만 병상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6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약 70%,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6%에 달할 것으로 보여 "추정치를 또 상향해야 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 탄탄한 지배구조와 책임 경영

안정적인 지배구조도 투자 신뢰를 뒷받침한다. 2026년 2월 기준 이영신 대표이사 외 4인이 28.30%의 지분을 보유하며 책임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제시했으나, 압도적인 실적 개선세와 2026년 이후의 확장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의료 AI 기업 중 실제 숫자로 수익성을 입증한 드문 케이스"라며 '단순 테마를 넘어 실적 기반의 성장 가치주로 체급을 완전히 바꿨다"고 평가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