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규모 55억 달러 돌파 전망…아이온큐, 스카이워터 인수로 수직 계열화 완성
구글 ‘윌로우’ 칩으로 오류 한계 돌파 vs IBM ‘키스킷’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 장악
백만 큐비트 향한 무한 경쟁…연평균 28% 고성장 속 '양자 대장주' 향방에 이목 집중
구글 ‘윌로우’ 칩으로 오류 한계 돌파 vs IBM ‘키스킷’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 장악
백만 큐비트 향한 무한 경쟁…연평균 28% 고성장 속 '양자 대장주' 향방에 이목 집중
이미지 확대보기현재 기술 수준은 수백 큐비트(Quantum bit)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전문가들은 2026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아이온큐(IONQ), 알파벳(구글), IBM은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워 이 거대한 레이스를 선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IT 전문 미디어 플랫폼 테크하이닷컴이 이들 3개 종목을 분석했다.
1. 아이온큐: '칩 제조부터 설계까지' 수직 계열화로 승부수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인 아이온큐의 행보가 매섭다. 최근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를 1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칩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수직적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
이온큐는 지난해 10월,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fidelity) 99.99%를 달성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정확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최근 주가는 34달러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120억 달러 규모로 올라섰다.
2. 알파벳(Google): '윌로우 칩'으로 양자 오류 한계 돌파
거대 자본을 앞세운 알파벳(구글)은 '양자 오류 수정'이라는 난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의 최신 '윌로우(Willow)' 칩은 7x7 그리드에서 큐비트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입증하며 양자 우위 확보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시가총액 3조 7,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원 투입을 통해 하드웨어적 한계를 가장 먼저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3. IBM: '키스킷' 앞세운 소프트웨어 생태계 장악
IBM은 '표준'을 만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오픈소스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키스킷(Qiskit)'은 누적 다운로드 1,300만 건을 기록하며 개발자 선호도 69%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탄탄한 하드웨어 라인업에 배당 수익까지 더해진 IBM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며 기업용 양자 컴퓨팅 시장의 실질적인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인내심 필요한 '백만 큐비트'의 길…성장세는 '확실'
맥킨지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매출은 2035년까지 9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기업용 양자 컴퓨팅 시장 규모만 해도 26억 9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2032년까지 연평균 28.6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진정한 양자 패권을 위해서는 여전히 백만 개 이상의 큐비트 확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양자 주식은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