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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리게티 급반등...美 CPI 둔화에 양자 컴퓨팅 섹터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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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리게티 급반등...美 CPI 둔화에 양자 컴퓨팅 섹터 '불기둥'

금리 인하 낙관론에 투자 심리 부활… 아이온큐 8.9%·리게티 7.3% 등 관련주 일제히 강세
이온큐 목표 주가 73달러 제시… 현 수준 대비 100% 이상 상승 잠재력에 전문가들 '매수' 추천
2035년 97억 달러 시장 선점 가속… '99.99% 충실도' 기술 장벽 및 클라우드 민주화로 매출 견인
1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낙관론이 확산되자, 양자 컴퓨팅 관련주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얻었다.

1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8.98% 급등한 34.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리게티 컴퓨팅(RGTI)이 7.34% 올랐고, 디웨이브 퀀텀(QBTS) 4.52%, 퀀텀 컴퓨팅(QUBT) 3.42% 상승해 섹터 전반이 일제히 우상향하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입증했다.

아이온큐와의 수직 계열화 합병을 앞둔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도 2.89% 오르며 섹터 전반의 훈풍을 뒷받침했다.

"아이온큐, 목표 주가 73달러"... 현재가 대비 100% 이상 상승 잠재력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아이온큐의 주가가 올해 들어 일부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강력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아이온큐를 분석하는 14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12개월 중간 목표 주가는 73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05%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다수 전문가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신흥 양자 컴퓨팅 산업 내 아이온큐의 독보적인 기술적 입지가 자리하고 있다.

2035년 970억 달러 시장... '99.99% 충실도'로 기술 장벽 구축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35년 970억 달러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막대한 병렬 처리 능력을 갖춘 양자 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 걸림돌인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10월, 아이온큐는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99.99%를 달성했다. 이는 양자 연산의 정확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회사 측은 이를 달성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임을 강조하며 기술적 격차를 과시했다.

클라우드 플랫폼 통한 '양자 컴퓨팅 민주화' 추진


아이온큐는 고가의 하드웨어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양자 컴퓨팅 성능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은 물론,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의 협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양자 컴퓨팅의 민주화' 전략을 구사 중이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적 행보에 힘입어 아이온큐의 매출이 지난해 1억 800만 달러(연간 전망치 중간값) 수준을 넘어, 2026년과 2027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고금리 환경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술력과 실적 성장성을 겸비한 양자 컴퓨팅 섹터로의 자금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