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4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3.63%) 오른 20만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183조9276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5만4000원(5.68%) 상승한 100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황제주 대열에 합류했다. 시가총액은 716조2659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포함) 합산은 2015조원에 달한다. 반도체 두 기업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 코스피 5969.64…6000선 '턱밑'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에 마감했다. 6000선까지는 불과 30여 포인트 차이다.
지수 상승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다. 시가총액 상위 1·2위 종목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지수 견인 효과가 극대화됐다.
합산 시총은 지난해 11월 말 1000조원 수준에서 출발해 연말 1246조원, 올해 1월 중순 1500조원을 돌파했고, 2월 들어 가속도가 붙으며 2000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대비 약 700조원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을 단순한 단기 급등이 아닌 구조적 재평가 국면으로 해석한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 글로벌 자금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 확대는 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자극하는 구조를 만든다. 대형주 상승 → 지수 상승 → 패시브 자금 유입 → 대형주 추가 상승이라는 선순환이 형성되는 셈이다.
다만 쏠림 심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변수다. 반도체 두 종목의 등락이 곧 지수 방향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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