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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델 출신 베테랑 3인 영입 美 정부 거대 시장 '총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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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델 출신 베테랑 3인 영입 美 정부 거대 시장 '총공격'

국방부·정찰국 핵심 인맥 총동원… 1,510억 달러 ‘골든 돔’ 수주전 정조준
델 연방 사장·CTO 출신 합류… 단순 기술 넘어 상용화 ‘패스트트랙’ 탄다
위성 기업 인수 이어 거물급 인사 수혈… 우주와 지상 잇는 ‘양자 철갑’ 구축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선도 기업인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연방 정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IT 대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출신의 베테랑 임원 3명을 전격 영입했다고 워싱턴 테크놀로지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워싱턴 테크놀로지는 미국 연방 정부의 IT 조달 시장과 공공 부문 비즈니스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가을 설립된 '아이온큐 연방 사업부(IonQ Federal)'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공군연구소(AFRL) 및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등 주요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델(Dell) 출신 전문가 그룹 합류… 공공 부문 사업 ‘드림팀’ 구성


보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이날 링크드인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마이크 로슨(Mike Lawson)이 델 출신 베테랑 중 세 번째로 연방 사업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로슨은 최근 15년간 델에서 영업 관리직을 역임했으며, 민간 부문 진출 전에는 국방정보시스템국(DISA)에서 민간 지도자로 활동하고 공군에서 복무한 군사 네트워크 전문가다.

앞서 아이온큐는 델의 연방 시스템 사업부 사장을 지낸 스티브 해리스(Steve Harris)를 공공 부문 사업 총괄 수석 부사장으로, 델 연방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캐머런 체레(Cameron Chehreh)를 현장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각각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30년 안팎의 경력을 가진 시장 전문가들로, 워싱턴 정가와 국방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들이다.

이들 '델 사단'은 전 국가지리정보국(NGA) 국장이자 현재 아이온큐 연방 사업부 회장인 로버트 카딜로(Robert Cardillo)와 손을 잡고 미 정부의 대규모 양자 프로젝트 수주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카펠라 스페이스 인수와 양자 암호화… 국방 네트워크의 미래 설계


아이온큐의 이번 리더십 강화는 최근 위성 영상 운영업체인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를 인수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15개의 위성을 운용 중인 카펠라는 아이온큐의 '양자 키 분배(QKD)' 연구를 실전 배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자 키 분배는 빛의 입자인 광자를 사용하여 해킹이 불가능한 암호화 키를 생성하는 기술로, 통신 보안이 생명인 국방 및 정보 당국에 필수적인 차세대 기술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온큐가 카펠라의 위성 자산과 새로 영입된 연방 정부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난공불락의 양자 통신망 구축 사업을 주도하려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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