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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저, 차세대 버전 업데이트 예고…보안 인프라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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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저, 차세대 버전 업데이트 예고…보안 인프라 대폭 강화

검증자 Vet “보안 테스트 완벽 마무리”…원장 소프트웨어 명칭 ‘리플디→엑스알피엘디’ 변경
‘무담보 대출’ XLS-66d 도입은 다소 지연…“내부 수정-안정성 최우선 작업 때문”
커뮤니티선 “실질적 수요 확대가 먼저” 비판도…개발진 “장기적 성능 개선에 집중”
XRP 레저 검증자 Vet에 따르면 XRP 레저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현재 개발 중이며, Vet은 차기 버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XRP 레저 검증자 Vet에 따르면 XRP 레저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현재 개발 중이며, Vet은 차기 버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XRP 레저(XRP Ledger, XRPL)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하고 보안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릴 대규모 네트워크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XRP 레저의 주요 검증자인 Vet에 따르면, 현재 차기 원장 소프트웨어인 ‘XRP 레저 버전 3.2.0’ 업데이트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XRP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한층 더 견고하게 구축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Vet은 이번 릴리스를 "XRP의 근간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핵심 업데이트"라고 정의했다. 특히 그는 개발 과정에서 강력한 보안 검증이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개발진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레드팀·블루팀 모의 작전을 비롯해 공격 대회, 버그 바운티(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 프로그램 등 다각도의 테스트를 거쳐 고도화된 보안 성능을 확보했다.

이번 버전 3.2.0 출시와 함께 오랜 기간 사용되던 원장 소프트웨어의 명칭도 바뀐다. 기존의 '리플디(rippled)'라는 이름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엑스알피엘디(xrpld)'로 공식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XLS-66d(무담보 대출 및 자산 토큰화 프로토콜)'의 구현 일정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X(옛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XLS-66d 출시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자, Vet은 지연 사실을 인정했다.

Vet은 "일정이 미뤄진 것은 맞지만, 이는 내부적으로 진행 중인 코드 수정과 최적화 개선 작업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구현을 위한 타당한 이유가 있으며, 다음 주 중으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rippled'에서 'xrpld'로의 명칭 변경 과정에서 수반되는 추가 작업 역시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복잡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가상자산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재단 측의 기술적 과시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인 시장 수요나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개발진은 커뮤니티의 비판 속에서도 네트워크의 장기적인 성능 개선과 인프라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철저한 AI 기반 테스트와 버그 수정 작업을 거쳐 출시될 3.2.0 버전을 통해 XRP 생태계의 보안 신뢰도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