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29일 기준 Baltic Dry Index(BDI·발틱운임지수)는 3224포인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571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벌크 운임 강세는 대형선(Capesize) 수요 호조의 영향"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고품위 철광석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알루미늄 원재료인 기니산 보크사이트 수요 증가가 핵심 요인”이라며 “기니 지역 항만 적체도 운임 상승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5월 23일 발생한 중국 석탄 광산 사고 이후 주요 광산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로 원료탄(Coking Coal) 수입 증가 기대감이 확대했다. 철광석·원료탄 중심의 물동량 증가가 Capesize 시황 강세로 연결됐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 공급 과잉 우려가 존재하는 컨테이너선 시장도 5월 들어 예상 밖 강세를 기록했다"면서 "운임 상승 요인은 △운송 기간 증가에 따른 성수기 수요 조기 발생 △아마존 ‘Prime Day’의 6월 조기 시행에 따른 선수요 발생 △선사들의 성수기 할증료 부과 등 세 가지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3분기에 걸쳐 일시적이나마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며 "벌크·컨테이너 운임 상승은 HMM·팬오션과 같은 선사뿐 아니라 현대글로비스와 같은 포워딩 업체에도 긍정적이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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