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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 사이클 진입"…중국 AI 반도체 ETF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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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 사이클 진입"…중국 AI 반도체 ETF '눈길'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 ETF’ 3개월 수익률 60%
사진=AI 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AI 생성 이미지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 산업이 오히려 기술 자립과 공급망 내재화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 ETF'는 최근 3개월 동안 61.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외 주요 반도체 ETF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지난 3월 상장한 이 상품은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칩 설계, 파운드리, 광통신 모듈, 반도체 장비 등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 반도체 산업의 최대 화두인 '국산화'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두 가지 성장 축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신규 상장 종목도 정기적으로 검토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중지이노라이트, SMIC, 캄브리콘 테크놀로지스,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 이옵토링크 테크놀로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AI 서버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기업들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규제가 역설적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첨단 반도체 수입이 제한되자 중국 기업들이 자체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와 세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AI 서버 수요 급증 등이 맞물리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육동휘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중국 AI 반도체 산업은 정책 지원과 기술 자립, AI 수요 확대라는 세 가지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라며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 ETF는 중국 AI 반도체 핵심 기업과 신규 성장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