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디지털 파이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규제 명확성 바탕으로 기관 수요 흡수
2025년 SBI 리플 아시아 협력 이어 대출-금융 인프라 분야로 생태계 확장
해시허브 렌딩 노하우-토큰화 기술 결합…XRP 기반 RWA·기관 솔루션 고도화
2025년 SBI 리플 아시아 협력 이어 대출-금융 인프라 분야로 생태계 확장
해시허브 렌딩 노하우-토큰화 기술 결합…XRP 기반 RWA·기관 솔루션 고도화
이미지 확대보기보도에 따르면 토큰화 자본 시장 인프라 제공업체인 도플러 파이낸스(Doppler Finance)는 지난 13일, SBI 그룹의 암호화 자산 금융 계열사인 SBI 디지털 파이낸스(SBI Digital Finance)와 일본 내 기관 대상 XRP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존의 협력 체계를 넘어 SBI 생태계 내 다른 법인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관 대상 금융 솔루션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도플러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술력과 SBI 디지털 파이낸스의 기관 시장 네트워크 및 디지털 자산 대출 노하우를 결합해 규정 준수와 자본 효율성을 갖춘 XRP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일본은 강력한 규제 명확성, 활발한 기관 투자,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XRP 보유자 커뮤니티를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XRP 시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관용 XRP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저한 금융 규제가 불러온 일본의 'XRP 기관 투자 붐'
일본이 이처럼 기관 XRP 투자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배경에는 명확하고 강력한 정부의 규제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 금융청(FSA)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규제 기준을 적용하는 기관으로 꼽힌다. 등록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해 수탁 업무, 고객 자산 보호, 자금세탁 방지(AML), 운영 리스크 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도록 요구한다. 특히 금융청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술적 변화와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법률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검토하고 있어, 기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진입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투자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협력과는 차별화…'자산 대출 및 기관 금융 인프라' 집중 공략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도플러 파이낸스가 지난 2025년 12월 SBI 리플 아시아(SBI Ripple Asia)와 맺은 양해각서(MOU)와는 차별화된 독립적 파트너십이다.
지난해 추진된 협력이 XRP 기반의 수익률 인프라 구축과 XRP 원장(XRPL) 상의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모색하고 SBI 디지털 마켓이 기관 수탁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신규 계약은 보다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기관 대출 및 대규모 자본 융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BI의 장기 XRP 로드맵과 완벽한 결합
이번 파트너십은 SBI 그룹이 오랫동안 공들여온 'XRP 생태계 중심의 디지털 금융 영토 확장'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SBI 그룹은 리플사와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사 디지털 자산 사업부문을 통해 XRP 원장 인프라를 직접 운영해 왔다. 이번 도플러 파이낸스와의 연쇄 계약은 도플러의 역할이 단순한 수익률 제공 및 RWA 토큰화를 넘어, 대출 금융과 기관 금융 인프라의 핵심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SBI 디지털 파이낸스는 리스크 관리와 투명성 부문에서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암호화 자산 대출 서비스인 '해시허브 렌딩(HashHub Lending)'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플러 파이낸스의 정교한 자본 시장 인프라가 해시허브 렌딩의 안정적 자산 운용 능력과 결합함에 따라, 향후 일본 내 기관 투자자들의 XRP 금융 서비스 진입 장벽은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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