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실적 릴레이
AI 수요 확인 관건...중동 정세 및 금리는 변수
AI 수요 확인 관건...중동 정세 및 금리는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증시는 6700선부터 7000대 중반까지 폭넓게 박스권을 오가며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6500대에서 시작해 23일 7000선을 회복했으나, 미국과 이란의 군사 갈등 고조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67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
일단 증권가는 A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 중국의 새로운 AI 모델 등장 등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왔지만, 알파벳이 견조한 클라우드 실적과 함께 2027년까지 설비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23일 코스피는 7096.89까지 오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공개도 대기 중이다. 29일 SK하이닉스와 30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반도체 수주와 향후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된다면 반도체주 중심의 강력한 반등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모멘텀들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코스피의 상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에 이어 다른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에서도 AI 쇼티지 및 CAPEX 확대 기조 등이 재확인되면서 코스피도 상승 동력을 다시 키울 수 있을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업황 및 가이던스, 주주환원 등에 대한 구체적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금리 부담과 미-이란 군사 충돌 지속으로 하방 압력도 상존해 있다.
조병헌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유가 및 금리 측면의 불안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일단 이번주는 FOMC를 통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인내심이 다시 한번 확인될 수 있는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중동발 유가 불안과 금리 변동성으로 인해 주 초반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으나,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장을 흔들었던 수급 왜곡 현상이 일단락되고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증시를 끌어올릴 핵심 축인 반도체 대형주를 최우선으로 비중을 늘리는 편이 유리하다고 제안한다. 아울러 정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금융 등 밸류업 관련주, 그리고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실적 방어력이 높은 방산 및 전력기기·에너지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이 권장된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