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325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108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24.5% 감소한 수준이다. 대신증권 추정치인 4360억원과 시장 전망치 4045억원도 각각 25.4%, 19.6% 밑돈다. 매출액은 6조66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눈높이를 낮춘 가장 큰 배경으로는 환율을 꼽는다"면서 "지난 15일 기준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분기보다 4.6% 하락했고 6월 말과 비교하면 12.7% 떨어져 원화 강세가 수출 비중이 높은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이라면서 "부품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 IT 기기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완제품 수요가 약해진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패널 공급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마진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제품 구성 개선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북미 전략 고객사향 모바일 OLED 패널 공급이 증가하고 프리미엄 모델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 전략이 상·하반기로 분산되면서 내년에는 상반기 비수기 영향도 줄어들 것"이라며 "계절적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 체력이 한 단계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880억원에서 6710억원으로 24.5% 낮췄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1840억원에서 1조580억원으로 10.7% 하향했다. 내년 지배지분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44.5% 낮췄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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