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신규 증설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노이즈로 인한 2028년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HBM의 범용 D램 생산능력 잠식과 인공지능(AI)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제약의 해소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업사이클 장기화로 잉여현금흐름(FCF)이 구조적으로 확대돼 2027년 1월 발표 예정인 차기 3개년(2027~2029년) 주주환원 정책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만큼, 최근의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2조1920억원, 영업이익은 99조8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6%, 720.8% 급증하는 수준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백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견인차는 단연 반도체(DS) 부문"이라면서 "DS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HBM4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18.0%, 16.0% 상승하면서 메모리 사업부에서만 102조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비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는 2조원대 영업손실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겠으나, 특별성과급 충당금 영향을 제외하고 선단공정 중심의 가동률 개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적자 폭은 유의미하게 축소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 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745조9870억원, 영업이익을 358조485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123.6%, 영업이익은 722.2% 늘어나는 규모다. 이어 2027년에는 연간 매출액 1193조5080억원, 영업이익 590조492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측했다.
백 연구원은 “2027년 주당순자산가치(BPS) 17만9148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Target PBR) 3.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상향했다”라며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2027~2028년까지 이어지며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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