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공모 절차 및 상장예심 기업 22곳…4분기 IPO 물량 대거
AI, 반도체, 로봇 등 IPO 약진…엘리스그룹, 조 단위 대어 '기대주'
AI, 반도체, 로봇 등 IPO 약진…엘리스그룹, 조 단위 대어 '기대주'
이미지 확대보기1일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하는 등 위축된 흐름을 보여 왔으나, 4분기부터는 점차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엘리스그룹은 조 단위 대어로 하반기 기대주”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정된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피 1곳, 코스닥 34곳 등 총 35곳에 불과해 전년도(78곳)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다. 하지만 연말까지 공모 절차를 밟거나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할 기업이 22곳에 달해 4분기에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시장의 이목을 끄는 것은 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의 약진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21일 상장한 AI 플랫폼 운영사 네오사피엔스 역시 공모가 대비 73% 뛰어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달에도 굵직한 AI 기업들이 연달아 공모 청약에 나선다. AI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그룹을 필두로 AI 안전관제 솔루션 기업 인텔리빅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업체 래블업 등이 대기 중이다. 엘리스그룹은 오는 7~8일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19일 코스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생성형 AI 유니콘으로 꼽히는 제논 역시 예비심사 문턱을 넘으며 본격적인 IPO 채비에 나섰고,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주관사 선정을 마치며 상장 출사표를 던졌다.
태 연구원은 “엘리스그룹은 GPU 기반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희망공모가는 7만 400원에서 9만 5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 수준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스그룹의 실적 성장세도 매섭다. 지난해 인프라 선투자와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52억 원)이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반등에 성공했다. AI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75.9%까지 상승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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