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쏠림에 가려진 저평가 우량주…고점 대비 30% 급락 속 강력 매수 권고
30분기 연속 매출 30% 성장 대기록…물류·핀테크 과감한 선제 투자 결실
단기 마진 우려 딛고 내년 EPS 50% 반등 전망…선행 PER 33배 매력 부각
30분기 연속 매출 30% 성장 대기록…물류·핀테크 과감한 선제 투자 결실
단기 마진 우려 딛고 내년 EPS 50% 반등 전망…선행 PER 33배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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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버리의 역발상 접근: 기술주 전반의 강세장 속에서 AI 관련 주로 쏠린 시장 왜곡 현상을 지적하며, 고점 대비 3분의 1가량 급락한 메르카도리브레를 1999년 닷컴 버블 당시 저평가된 우량주와 같은 기회로 포착했다.
○ 독보적인 성장 지표: 주요 글로벌 상장 기업 최초로 30분기 연속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환율 변동을 제외하고 43% 증가한 102억 달러를 달성했다.
○ 단기 마진 악화에 대한 반론: 경쟁 심화와 물류·무료배송·신용 사업 확장에 따른 수익성 저하는 성장을 위한 필수적 선제 투자이며, 내년 주당순이익(EPS)은 약 50% 급증한 55.95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AI 광풍 속 잊힌 우량주…버리가 남미 이커머스를 낙관하는 이유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히 예측해 거액의 수익을 올린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새로운 역발상 투자처로 남미 전자상거래·핀테크 거인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NASDAQ: MELI)를 지목했다.
5일(현지시각) 온라인 금융·투자 전문 미디어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 미디어·퍼블리싱 플랫폼 서브스택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 중인 버리는 최근 시장의 시선이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등 소수 AI 수혜주에만 극단적으로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1999년 닷컴 버블 당시 기술주 광풍 탓에 다른 산업의 우량 기업들이 헐값에 방치됐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메르카도리브레 주가는 2025년 고점 대비 3분의 1 가까이 하락했다. 버리는 이런 시장의 매도세가 오히려 탁월한 기업을 매력적인 가격에 매수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30분기 연속 30% 성장…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메르카도리브레의 최근 주가 부진은 아마존, 씨 리미티드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남미 공세와 더불어 물류 인프라 투자, 무료 배송 기준 하향, 신용 사업(메르카도크레디토) 확장에 따른 마진 악화 우려 탓이었다. 시장은 경쟁 격화가 장기적인 수익성을 영구히 훼손할 것이라 걱정했다.
그러나 실적 데이터는 정반대의 펀더멘털을 입증하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글로벌 대형 상장 기업 중 최초로 '30분기 연속 30% 이상 매출 성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고, 환율 변동 효과를 배제하더라도 43% 증가한 102억 달러(약 13조 원)를 돌파했다.
자체 물류망 구축과 핀테크 플랫폼인 메르카도파고(MercadoPago)의 브라질·멕시코 확장이 맞물리면서 구매자당 판매량과 사용자당 운용자산(AUM) 등 플랫폼 내 핵심 지표도 구조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 순풍과 내년 EPS 50% 반등…'매수' 타이밍
단기적인 주가 반등의 계기도 마련됐다. 친기업 성향의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후보가 브라질 대선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브라질 증시 랠리와 함께 메르카도리브레 주가는 하루 만에 9.7% 급등했다. 버리는 수개월 전부터 보우소나루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혀 이번 정치적 변화 역시 투자 논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회사의 공격적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주당순이익(EPS)은 올해보다 약 50% 증가한 55.95달러로 예상된다.
현재 메르카도리브레의 주가는 내년 예상 순이익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33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30분기 연속 고성장을 증명한 시장 지배력과 핀테크 부문의 확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마이클 버리의 분석대로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한 매수 구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