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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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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전일 14% 급락 이후 반등…골텐스 인수로 추가 성장 기회 확보
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전일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전일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HD현대마린솔루션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전일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증권가도 3분기 실적과 환율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1%(1만 700원) 오른 18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14.35%(2만 8200원)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장중 8% 이상 급등하며 18만 4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501억원,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2.2% 신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9.1% 감소한 32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Goltens 인수비용 90억원, 평균환율 하락효과로 전분기 대비 50억원 기저효과 반영, 영업외 외환관련 손익 등으로 140억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한영수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은 "실적 발표 후 14% 급락은 조선사들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크게 확대된 상태에서, 이를 지지하던 실적과 수주 모멘텀 관련 기대가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비용과 환율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증권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증권


낮아진 이익 체력에 증권가들도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 7곳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교보증권이다. 교보증권은 기존 27만 5000원에서 18만 4000원으로 33% 이상 내렸다.

조혜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분기 평균 환율이 1502원에서 1418원으로 5.6% 하락해 달러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었고, 2분기 고환율에 매입한 원재료가 3분기 원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은 기존 30만원에서 24만 3000원으로. KB증권은 31만원에서 22만 50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36만원에서 25만원으로, SK증권은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44만 8000원에서 38만 8000원으로, 하나증권은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골텐스 인수로 추가 성장 기회는 확보했다는 평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0월 12일 별도의 공시를 통해 미국 골텐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골텐스는 유럽, 중동, 아시아, 북미 등 15개국 28개 서비스 거점을 통해 연간 5500여척의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인수 후 네트워크를 활용해 AM솔루션 부문의 추가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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