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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음악 감독 방준석과 아방-팝 선구자 백현진, 듀오 '방백' 결성…첫 앨범 '너의 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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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음악 감독 방준석과 아방-팝 선구자 백현진, 듀오 '방백' 결성…첫 앨범 '너의 손' 발매

한국 아방-팝의 대표 백현진과 영화 '베테랑', '사도'의 음악 감독 방준석이 듀오 '방백'을 결성해 28일 첫 앨범 '너의 손'을 발매했다./사진=포스터
한국 아방-팝의 대표 백현진과 영화 '베테랑', '사도'의 음악 감독 방준석이 듀오 '방백'을 결성해 28일 첫 앨범 '너의 손'을 발매했다./사진=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한국 아방-팝(Avant-pop)의 선구자 백현진과 영화 '사도', '베테랑'의 영화음악 감독 방준석이 만나 첫 앨범을 내놓았다.

대중음악계에서 '천재'로 통하는 백현진(43)과 방준석(45)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방백(bahngbek)'의 첫 앨범 '너의 손'이 28일 발매됐다.
방준석은 블루스 모던록 가수 이승열(45)과 함께한 2인 밴드 '유앤미블루' 활동과 '공동경비구역JSA', '베테랑', '사도' 등 영화음악 작업을 아우르는 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백현진은 음악·영화·배우·미술 등 영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공연 파트너에서 '백현진 위드(with) 방준석'(방백)으로 이름을 바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신호탄이다. 팀 이름 방백은 배우와 관객만이 들을 수 있는 대사인 방백(傍白)과 오버랩돼 아주 절묘한 이름이라는 평을 받았다.

두 뮤지션의 결합은 지난해 영화 '경주' OST 타이틀곡 '사랑'으로 이미 알려졌다.

한편 백현진과 방준석은 이번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오는 1월 3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진행한다. 만 7세 이상 참석 가능하며 100분간 이어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