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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상하이 오토쇼서 반고체 '응축 배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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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상하이 오토쇼서 반고체 '응축 배터리' 공개

500Wh/㎏ 에너지 밀도로 리튬 배터리보다 높아
올해안에 양산 목표…항공 분야까지 적용 확대

CATL이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반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응축 배터리를 선보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CATL이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반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응축 배터리를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寧德時代)가 반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응축 배터리를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ATL은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최초로 1세대 반고체 응축배터리를 발표했다.
CATL이 개발한 응축 배터리는 500Wh/㎏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이론적 에너지밀도 한계는 300Wh/㎏ 미만으로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낮은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기 위해 응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응축 배터리는 일반 액체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질과 달리 응축시켜 에너지를 저장한다. 따라서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크고 유동성이 감소해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이번에 개발된 응축 배터리를 자동차 뿐만 아니라 항공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우카이 CATL 최고개발자는 배터리가 항공용으로 적합한지 안전 및 품질 측면에서 확인하기 위해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ATL은 2025년까지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2035년에는 모든 배터리 가치 사슬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CATL이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배터리 탄소 발자국에 대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해 배터리가 전기 자동차 전체 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CATL은 전기 자동차용 1세대 응축 배터리가 올해 안에 양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