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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라이스’, 상주시에 300억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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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라이스’, 상주시에 300억 투자한다

2025년까지 가비쌀 이용 식품제조공장 신설 계획

경북도·상주시가 ‘가바라이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상주시가 ‘가바라이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상주시는 이철우 도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유종민 ‘가바라이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가바라이스와 식품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한 이번 투자는 ‘가바라이스’가 오는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300억원을 투자해 가바쌀(GABA Rice)을 이용한 식품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18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바라이스’는 2016년 설립이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특허등록 2건, 상표등록 4건 등 ‘가바쌀’을 이용한 제조기술에 관해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프런티어 벤처기업에도 선정됐다.

쌀을 주원료로 하는 ‘가바라이스’가 상주시에 투자를 하게 된 배경에는 연간 쌀생산량 62,576톤으로 경북도 생산 1위(13%)를 차지해 원료 확보가 용이하고, 저렴한 부지확보와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을 손꼽았다.

향후 ‘가바라이스’는 상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떡볶이 재료, 쌀국수, 가마솥밥 쌀누룽지, 오곡누룽지 등 간편식 제품을 제조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상주시는 농업·제조업 상생형 모델로 식품산업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가바라이스의 이번 식품제조공장 투자는 지역의 원료를 활용해 농촌의 먹거리가 산업이 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경북도와 연구기관의 협업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화로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체류형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낙동강생물자원관·경천대·상주국제승마장 등 청정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등 연관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일자리창출 및 기업경쟁력을 확보해 농업·관광도시 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