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09:48
영국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웨이브(Wayve)는 6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2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웨이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인간 행동으로부터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구현된 AI(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생산 모델 차량 출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조달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자했다. 이번 펀딩으로 웨이브의 총 투자자금 모집액은 13억 달러 상당에 달해 AI 기술에 중점을 둔 영국 스타트업이 조달한 투자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024.05.07 09:47
유럽연합(EU)이 일본제철의 US스틸 단독 인수를 정식으로 승인했다.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EU 집행위원회가 일본제철이 추진한 149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US스틸 단독 인수건에 대해 독점 우려가 없다면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US스틸의 주주 대다수는 이번 인수에 적극 찬성하고 있지만, 국가 공급망 및 안보를 우려하는 미국 정계와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상실을 우려하는 US스틸 노조는 이번 인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미국 법무부도 일본제철 측에 최근 인수 제안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이에 일본제철은 자사의 미국 지사 본부를 US스틸 본사가 있는 피츠버그로 이전하고, US스틸과 미국 철강 노조(United Steelworkers) 사2024.05.07 09:44
미국 소비자의 압도적인 다수가 메뉴를 고르는 과정에서 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 유통 대기업 US푸드가 최근 미 국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식당 이용 실태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9%가 “메뉴를 고를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맥락으로, 한번 메뉴를 고를 때 걸리는 시간은 평균 12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식당을 정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82%가 '편의성'을 꼽았고, 73%는 '접근성'을 택했다. 얼마나 편리하느냐가 외식 장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고 얼마나 가깝느냐가 그 다음으로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확인된2024.05.07 09:00
스위스 중앙은행이 실물자산의 ‘디지털 토큰화’를 적극 검토한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스위스 국립은행(SNB, 중앙은행) 토마스 요르단 총재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요르단 총재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수단으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스위스 중앙은행은 토큰화가 일정 규모로 확산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인지, 시장의 움직임과 독립적으로 토큰화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 참여자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실험을 통해 토큰화 자산 거래의 결제를 둘러싼 최적의 해법을 찾을 수2024.05.07 08:5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재개되면서 신흥시장의 통화와 주가가 동반 랠리를 펼쳤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개발도상국 통화의 벤치마크 지표는 0.2% 상승해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4영업일 동안의 상승 폭은 0.8%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 수 증가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도 떨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구리 가격 상승으로 특히 칠레와 멕시코 통화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양국 통화 가치는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24.05.07 08:56
일본 재무관이 환율 시장에 대한 단호한 개입 의지를 피력했다. 7일 오전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관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시장이 투기 등으로 무질서하다면 정부가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환율 개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다만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환율 개입은 예외적인 조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4월 29일과 5월 2일 달러당 엔화 가격이 급락하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화 매수 개입 관측이 확산됐다. 그러나 2022년 환율 개입 당시와 달리 칸다 재무관과 재무성은 통계 발표 전 개입 공표를 자제해왔으며, 지난주에도 개입 여부를 밝히2024.05.07 08:35
테슬라의 정리해고 계획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엔지니어링 각 부문에서 직원을 정리해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광범위한 정리해고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 대상 직원들은 이메일로 통보를 받았다. 테슬라는 지난달 전 세계 직원의 10% 가량을 감원할 방침을 밝히며 급속 충전기 담당 부서를 폐쇄했다. 또 지난달에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욕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6700여 명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4.05.07 08:2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게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권하고 나섰다.6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버핏이 테슬라 지분을 사들여야 한다고 본다”면서 “버핏이 테슬라 지분을 보유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행보”라고 주장했다.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보유했던 애플 지분의 13%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왔다.버크셔 해서웨이는 테슬라 대신에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에 지난 2008년부터 투자해왔다.2024.05.07 08: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38%로 집권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언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여론 조사 기관인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를 ‘매우’ 또는 ‘대체로’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응답률은 38%에 그쳤다. 갤럽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갤럽은 지난 2001년 이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미국의 신뢰도를 조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 지지 비율은 취임 직후 57%를 기록했다가 곧바로 40%대로 내려갔다가 50%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이번 조사에서 30%대로 내려갔다.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경2024.05.07 08:18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현지 매체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알파벳 산하의 구글이나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새 AI 언어 모델을 사내에서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2명의 말을 인용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내에서 'MAI-1'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모델은 지난 3월 채용된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iman)이 감독하고 있다. 슬레이만은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AI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열리는 개발자 컨퍼2024.05.07 08:17
지난해 6월 사기 등의 혐의로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된 A씨가 41개월 연방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6일(현지시각) 괌 현지신문 아시아 퍼시픽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징형혁 선고와 함께 대한항공에 5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판결에는 5년의 보호 관찰이 포함됐다. 이번 재판에서 A씨는 미국 검찰과의 합의에 따라 은행 사기 1건과 자금 세탁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당초 검찰의 기소장에는 15건의 은행 사기, 1건의 가중 신분 도용, 1건의 돈세탁 혐의가 적용되어 있었지만, 형량 합의가 합법적인 미국 연방법에 따라 가장 핵심적인 혐의만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법2024.05.07 08:00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재점화하며 달러화가 6일(현지시각)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뉴욕장 초반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4.70대로 하락했다. 달러 지수는 장 후반 반등하며 전주말 대비 보합권인 104.95 근방에 거래를 마쳤다. 3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수 증가가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뉴욕장 후반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3% 오른 1.077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일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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