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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관 “무질서한 환율시장, 정부가 필요한 대응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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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관 “무질서한 환율시장, 정부가 필요한 대응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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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 마사토 재무관. 사진=로이터
일본 재무관이 환율 시장에 대한 단호한 개입 의지를 피력했다.

7일 오전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관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시장이 투기 등으로 무질서하다면 정부가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환율 개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다만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환율 개입은 예외적인 조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4월 29일과 5월 2일 달러당 엔화 가격이 급락하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화 매수 개입 관측이 확산됐다.

그러나 2022년 환율 개입 당시와 달리 칸다 재무관과 재무성은 통계 발표 전 개입 공표를 자제해왔으며, 지난주에도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칸다 재무관은 "개입 여부는 보통 발표하지 않는다"며 "지난 2022년은 수십 년 만에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을 했기 때문에 이례적이어서 발표를 했던 것"이라며 향후에도 개입 여부 발표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