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16:56
미국 정부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31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오는 7월 워싱턴DC에서 개최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한미일 정상은 작년 8월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한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를 가졌다. 3개월 후인 11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도 만남을 가졌다.또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 주제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2024.03.31 16:39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년 만에 기준치를 넘으며 '경기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1.7 상승한 5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49.9)과 블룸버그통신(50.1)이 각각 제시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3월 51.9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바 있다. PMI통계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일반적으로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2024.03.31 13:10
인도는 모디 총리의 주도 아래 세제 개혁과 보조금을 통해 반도체 생산의 허브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반도체의 강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의욕적인 추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가장 큰 장애는 바로 전력이다. 반도체는 24시간 공장이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흐름이 필수인데, 이 부분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27일(현지 시간) 닛케이가 보도했다.전력 문제는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려는 모든 지역이나 국가 모두에서 고심하는 인프라 가운데 하나다. 인도는 5년 안에 독보적 설계 능력과 100억 달러의 보조금을 결합해 대만, 한국, 중국 지배력을 줄일 수 있는2024.03.31 12:41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대중음악 시장이 특유의 유통 문화로 인해 갈라파고스화를 우려하고 있다. 22일 닛케이아시아는 최근 일본 음악 시장에서 서양 음악들의 인기 하락과 케이팝의 점유율 상승, 그리고 일본 대중음악 시장의 갈라파고스화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여전히 ‘피지컬 음반(현물 CD등의 음반)’ 이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리밍이 90%이상인 세계 음반 1위 미국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다.이는 일본 대중음악 시장의 독특함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에서는 가수와 실제로 악수할 수 있는 ‘악수회’ 등 팬미팅 이벤트 입장권과 같은 구매 보너스가 제공되는 CD2024.03.31 12:16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올들어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량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최근 발표한 에너지 인프라 현황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美 연방에너지규제위, 지난 1월 기준 에너지별 신규 발전용량 발표30일(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FERC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에너지별 신규 발전용량을 파악한 결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용량이 2527메가와트(MW)를 차지해 전체 신규 발전용량의 8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태양광 신규 발전용량이 4979MW를 기록한데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세로, 두달 연속 재생에너지의 신규 발전용량이 석탄을 이용한 신규 발전용량을 앞선2024.03.31 12:1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회사가 된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 X가 최근 들어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대방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머스크 X 총수가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무료로 전환하고 나선 것인데 지난 2022년 1월 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이래 유료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해 논란을 빚었던 것과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머스크 “인증 계정 팔로워 많이 둔 사람에게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 제공”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8일 올린 트윗에서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일정한 조건을 갖춘 X 소유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언2024.03.31 12:07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미국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우려의 시각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30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갤럽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의 48%가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갤럽이 지난해 같은 시점에 조사했을 때는 41%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는 점에서 1년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갤럽은 설명했다.갤럽은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불법 이민 문제에 우려하는 응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2024.03.31 12:06
미국이 인공지능(AI) 덕분에 생산성 주도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가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의 성장과 강력한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해 미국이 생산성 붐의 정점에 서고 있다고 밝혔다고 악시오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킨지는 그간 미국 등 부유한 국가들의 기업 투자 약화가 생산성 증가를 저해해 왔지만, 이러한 상황은 곧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노동 생산성 증가율은 연간 2.3%였으며, 이는 세계 많은 지역에서 소득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동인이 됐다. 특히 중국과 인도가 이를 주도했으며, 전체 글로벌 생산성 향상의 절반을2024.03.31 10:10
경영 정상화에 나선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다롄완다(大連万達)그룹이 30일(현지시각) 홍콩과 중동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600억 위안(약 11조140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완다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한 확장 노선 등으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경영 위기에 빠졌었다.그룹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 상업관리그룹이 같은 날 기관투자자들과 합의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PAG와 중국 국영기업 중신그룹(CITIC) 계열 투자회사 외에 아부다비투자청(ADIA), 아랍에미리트(UAE)의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한다.완다가 1월 중순에 설립한 새 회사에 총 600억 위안(약 11조1408억 원)의 출자를 받는다. 이 회사 주식2024.03.31 10:10
결렬됐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지난 30일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된다.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과 만났으며 카이로와 도하에서 예정된 협상에서 "모종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면서 두 국장의 출국을 승인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휴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이스라엘은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800명을 교환하는 안을 제시한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수2024.03.31 09:37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와 체리 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럭시드 S7 전기 세단이 반도체 부족과 생산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된 후 드디어 대량 출하를 시작했다고 화웨이 임원이 30일(현지시각) 밝혔다.화웨이 상무이사 겸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부 회장 유청동은 웨이보에 "럭시드 S7 차량이 생산라인에서 출고되어 고객에게 배송되고 있다"고 게시했다.앞서 현지 언론은 화웨이가 프리미엄 EV 공급 문제를 4월부터 해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로이터 통신은 1월에 체리가 화웨이가 만든 컴퓨팅 장치의 생산 문제로 인해 차량 납품이 지연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체리 럭시드 EV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S7 세단은 2023년2024.03.31 09:23
미국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 받는 전기차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테슬라가 여전히 으뜸을 차지했으나 일본 경쟁 브랜드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에드먼즈닷컴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전기차 브랜드를 꼽아달라고 한 결과 테슬라가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독일의 BMW가 2위,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3위, 역시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에드먼즈닷컴은 “일본산 전기차의 미국 내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사실을 감안하면 일본 브랜드들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외”라고 지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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