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1:33
미국의 양대 콘텐츠·미디어 기업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가 스트리밍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고 묶음 상품을 출시한다.8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 양사가 스트리밍 사업에서 손을 잡고 하나의 상품으로 양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묶음 상품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양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디즈니플러스(Disney+)와 맥스(Max) 및 훌루(Hulu)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묶음 상품을 올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묶음 상품은 저렴하지만 광고가 표시되는 요금제와,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기본 요금제 두 가지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용자는 세 서비스 홈페이지 중 한 곳에만 묶음 상품을2024.05.09 10:56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EV) 공장 투자 계획에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EV 공장에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염두에 두고 추가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 EV 및 배터리 전용 생산시설에 12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그룹의 해외 투자 규모로는 최대 규모다.또 지난달에는 조지아 공장에 하이브리드차 생산용 설비를 추가할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생산은 올해 하반기부터2024.05.09 10:34
일본의 실질임금이 24개월 연속 감소했다. 9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3월 월간 노동통계(속보)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2.5% 감소해 2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명목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큰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종 수당 등 특별급여의 마이너스 확대도 영향을 미쳐 실질임금 감소폭은 2월의 1.8%에서 확대됐다. 근로자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30만1193엔을 기록했다. 2월의 1.4% 대비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소정급여의 증가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소정 외 급여의 감소폭은2024.05.09 10:28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생산 점유율이 오는 2032년까지 전 세계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시각)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발간한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탄력성’ 보고서에 따르면 2032년 한국의 반도체 생산량은 전 세계 시장의 19%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이는 중국(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특히 TSMC를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의 중심지인 대만(18%)을 앞설 전망이다.한국의 반도체 생산 비율이 상승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도 대규모 신규 반도체 공장을 잇달아 건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2024.05.09 10:00
일본 엔화가 지난달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한때 미국 달러 대비 160엔대로 추락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통화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진단했다. 8일(현지시각) 통신은 엔화 가치 급락으로 아시아 국가들에서 경쟁적인 통화가치 평가절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이 새로운 ‘통화전쟁’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일본 당국이 엔화를 방어하기 위한 개입에 나섰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독자적인 개입만으로는 효과가 제한되면서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엔화 약세로 특히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주변국인 한국과 대만2024.05.09 08:56
8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달러는 특히 일본 엔화에 대해 사흘째 상승하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 경제가 다른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인식에 달러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를 고려한 달러 강세 베팅도 이어졌다. 이날 유럽의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달러 강세 기조에 힘을 보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1% 상승한 105.51에 거래돼 지난2024.05.09 08:29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했던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수요 부진과 임대료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각) FT에 따르면 현재 홍콩 전역의 주요 사무실 임대료는 2019년 정점 대비 거의 40% 급락했다. 또한 홍콩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오피스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인 16%에 달한 가운데 향후 5년 동안 대기 중인 오피스 공급 물량도 약 670만 평방피트에 달한다. 이는 홍콩 상업지구 한복판의 대표적인 신축 오피스 빌딩인 36층짜리 헨더슨 빌딩 연면적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관리 회사 콜리어스 홍콩의 임차인 서비스 책임자인 피오나 응안은 홍2024.05.09 08:2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세계적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머스크가 직접 경영했다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애초부터 스페이스X와 협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빌 넬슨 나사 국장이 밝혔다.스페이스X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나사 우주비행사를 보낼 수 있도록 승인된 유일한 미국 기업일뿐 아니라 나사가 선정한 달 착륙선 사업자이기도 하다.8일(이하 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쿼츠에 따르면 넬슨 국장은 지난 6일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윈 쇼트웰이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스페이스X를 전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머스크 CEO의 좌충우돌식 경영에 휘둘리2024.05.09 08:2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것과는 다르게 테슬라가 지난 1분기 기준 라이다 전문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의 최대 고객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머스크 CEO가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나섰다.8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지상 실측 정보를 확보하는 용도로도 라이다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용도로 라이다 장비를 써왔으나 앞으로는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러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본래 기상 용어2024.05.09 08:19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안전장치(guardrail)'를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또 미국 자본의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투자 제한 규정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독점·비공개 소스 AI 모델 수출 제한 등이 포함된 새로운 대중(對中) 수출 규제 조처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 규정을 적용받는 국가로는 중국과 함께 북한·러시아·이란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AI 분야의 기술 발전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규제 당국이 이를 통제하기가 절대 쉽지 않다고 로이터가 지적했다.2024.05.09 07:50
영국과 스웨덴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요 감소로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특정 코로나 변종에 맞춘 새로운 백신이 등장하면서 자사의 백스제브리아((Vaxzevria) 백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지난 3월에 유럽연합(EU)에 백스제브리아 판매 허가 철회를 자발적으로 요청했고 이번 주부터 EU에서 사용이 중단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결정이 안전상의 이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명에서 ”독립적인 추산에 따르면 백스제브리아 백신이 사용 첫해에만 650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고 회사2024.05.09 07:42
미국 검찰이 전기차(EV) 업체 테슬라를 사기 혐의로 조사한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오토파일럿)이 투자자와 소비자를 기망했다는 이유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검찰 당국은 테슬라가 자사 EV의 주행보조 기능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시스템을 소개하며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사기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미국 검찰이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혐의는 지역을 넘나들며 소비자를 오도했을 때 적용되는 '전신 사기', 그리고 증권 투자자들을 속였을 때 적용되는 '증권 사기' 혐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추가 판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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