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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다시 시작되나? 싱가포르,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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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다시 시작되나? 싱가포르,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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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미국 10여개 주에서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미 보건당국이 최근 밝힌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물결이 일고 있다는 옹 예 쿵 보건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옹 장관은 “우리는 꾸준히 증가하는 물결의 시작 부분에 있다”라며 “앞으로 2~4주, 즉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와 관련해 병상 수용력을 유지하고, 예방 차원에서 공공병원에 긴급하지 않은 선택적 수술 건수를 줄이도록 요청했다.

옹 장관은 특히 60세 이상, 의료적으로 취약한 개인, 노인 요양 시설 거주자 등 중증 질환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보건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1만3700건에서 2만5900건으로 증가했으며, 일일 평균 코로나19 입원 건수는 전주 181건에서 약 25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 중환자실(ICU) 환자 감염 사례는 3건으로 전주 2건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옹 장관은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면 1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는 병원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옹은 싱가포르가 교통과 통신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 코로나19가 더 빨리 확산되는 도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우세한 코로나19 변종은 JN.1과 그 하위 계통인 KP.1및 KP.2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KP.1과 KP.2가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현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scatori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