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08:27
러시아의 국영 우라늄 공급업체 테넥스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법안에 따라 미국 원전 회사들에게 핵연료 수출을 못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넥스의 통지는 미국 최대 원전 업체인 듀크 에너지와 콘스텔래이션 에너지, 도미니언 에너지를 포함한 공공 서비스 기관에게 보내졌다. 테넥스는 이 법안이 유예한 60일의 시간을 미국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14일 전해진 이 통지는 러시아 우라늄 수입 금지 법률이 이번 주 발효된 후 미국 원자력 산업이 원료 수급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음을 알려주었다. 새 법안은 대체 가능한 원료가 없는 경우나 해당 수송이 국가적 이익으로 판2024.05.17 08:23
록히드마틴이 F-35 스텔스 전투기에 대해 18억 달러(약 2조4318억 원) 규모의 업그레이드를 연기함에 따라 2025년까지 가장 고급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기는 TR-3로 알려진 업그레이드 패키지의 불안정한 소프트웨어와 지체된 하드웨어 때문이다. 예정대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면 F-35는 현재 능력보다 37배나 처리 능력을 높이고 20배 메모리를 늘리게 된다. 첫 번째 완전한 기능을 갖춘 TR-3 전투기는 2023년 7월 공급되어야 했으나,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전투 임무용 새로운 통합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문제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한2024.05.17 08:18
이번 주 초반 시장을 휩쓸었던 밈(Meme) 주식 열풍이 주춤하면서 게입스톱과 AMC 주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각) 거래에서 게임스톱과 AMC 주가는 각각 30%와 15% 폭락해 주 초반의 상승 폭을 반납했다. 밈 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주식을 말한다.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의 주가는 14일 거래에서 64.83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30% 폭락해 27.67달러로 마감했다. 극장 체인 AMC는 15.3% 내린 4.64달러로 마감했다.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매튜 터틀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 “이런 주식은 근본적인 토대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지 않으면2024.05.17 07:42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한 16일(현지 시각)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 진로에 대해 비관론을 개진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블룸버그 TV와 한 인터뷰에서 “시장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및 미국 경제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다이먼은 “시장이 인플레이션의 지속 유지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나 물가 오름세가 유지될 수 있는 많은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JP모건 글로벌 마켓 콘퍼런스에서도 “내가 보기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달리 기저 인플레이션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2024.05.17 07:39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와 소셜 뉴스 네트워크의 레딧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픈AI의 챗GPT에 레딧 콘텐츠를 도입하고, 레딧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로운 인공 지능 기능을 추가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레딧 주가는 이날 뉴욕 거래소에서 5.45%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으나 시간외 장에서 11% 급등했다. 레딧의 주가는 3월 IPO(기업공개) 이후 66% 상승했다. 양사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파트너십으로 인해 오픈AI의 AI 도구가 특히 최근 주제를 더 잘 이해하고 레딧의 콘텐츠를 더 잘 보이게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레딧은 사용자들에게 오픈AI의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새로운 AI 기반 도구를 제2024.05.17 07:36
월가의 헤지펀드 전설인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는 미국 정부의 부채 증가가 국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의 일부를 해외 시장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억만장자 투자자인 달리오는 16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달리오는 미국의 부채 부담과 미국이 또 다른 국제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설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매입을 단념할 수 있다고 밝혔다.달리오는 "높은 부채 수준 때문에 미국 국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고금리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부채 상황과 제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해외 투자자들2024.05.17 07:22
미국 법무부(DOJ)가 마리화나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역사적인 제안을 발표한 후 대마초 관련 주식들이 급등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제안은 마리화나를 의학적 이점이 없는 고도로 첨가된 것으로 간주되는 스케줄 I (Schedule I) 약물에서 스케줄 III(Schedule III) 약물로 재분류하자는 것이다. 미국 약물 분류 시스템에서 '스케줄 I'은 남용 가능성이 높고 현재로서 의학적 용도가 인정되지 않은 약물을 지정하는 데 사용되는 최고의 범주로 헤로인, 코카인 등이 속한다.마리화나 연방 수준에서는 여전히 '스케줄 I' 약물이지만 많은 주에서는 의료 또는 성인 사용을 위해 합법화 됐다.'스케줄 III'은 남용 가능2024.05.17 07:15
중국의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BYD)가 칠레에 2억9000만 달러(약 3900억원)를 투자해 리튬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을 건설해 2025년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가려던 계획을 무기 연기했다. 스텔라 리 BYD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가 복잡하고, 불확실하다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생산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BYD는 탄산리튬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 차원에서 칠레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BYD는 칠레 공장 건설로 현지에서 매년 1만2500t의 탄산리튬을 우대 가격으로 공급받아 연간 5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BYD는 핵심 광물인 리튬2024.05.17 07:10
미국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의 특정 분야 생산능력과 수출이 너무 커져 미국 내 투자 가치와 타당성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각)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에서 열린 강연에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NEC 위원장은 "중국은 이제 스스로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의 특정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과 수출은 현재 매우 커져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의 투자 타당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의 정책 주도로 인한 과잉 생산 능력과 수출 급증이라는 새로운 사이클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시장 기반 혁신과 경쟁2024.05.17 07:10
일본 대표 생명보험사 닛폰생명이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명보험사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17일 닛케이아시아는 닛폰생명이 미국 생명보험사 코어브리지 파이낸셜의 지분 20%를 3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일본 내 성장 전망 부진에 대응하여 유망한 미국 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일본 보험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된다. 코어브릿지는 2022년 AIG에서 분사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핵심 사업군은 보험 상품과 퇴직연금 사업으로, 지난 회계연도의 세전 이익은 약 1300억 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2024.05.17 07:10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6일(현지시각) 어플라이드가 발표한 3분기(5~7월) 실적 전망은 66억5000만 달러(플러스 마이너스 4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65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정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1.83달러~2.19달러로, 시장 예상치는 1.98달러였다. 한편 어플라이드의 2분기(2~4월) 실적은 매출액이 66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5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은 2.09달러. 시장 예상치는 1.99달러였다.2024.05.17 07:09
북한 IT노동자가 미국인으로 위장해 미국 기업과 원격근무 계약을 맺고 실제로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보수는 북한 핵무기 개발 자금으로 조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 발표를 인용해 북한 IT노동자들이 미국인으로 위장했으며,수백 개의 미국 기업과 업무 계약을 맺고 미국 내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처럼 위장해 보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3년간 애리조나 주에 사는 미국인 크리스티나 채프먼은 북한 IT 노동자 3명이 미국 시민으로 위장해 '부정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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