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글로벌 제약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에프시토라의 임상3상의 코호트 5개 중 2개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약은 당뇨병 관리를 위해 개발하고 있으며 복용 편의성에 초점으로 디자인 됐다고 일라이 릴리 측은 설명했다.
다른 코호트인 'QWINT-4'는 이전에 기초 인슐린과 최소 하루 두 번의 식사 시간, 인슐린 주사로 치료받은 당뇨병 환자 그룹에게 에프시토라를 투약했다. 26주 후 에프시토라와 대비군인 인슐린 글라진과 비교한 결과 모두 A1C 수치를 1.07% 감소시켰다. 글라진은 1일 1회 투약하는 인슐린 주사제다.
코호트 참가 환자들 중 '1년간 0.58건' 저혈당 보고
일라이 릴리는 두 코호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성과 관련해 저혈당 사건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QWINT-2 코호트에 참가한 환자들 중에서 1년간 0.58건의 저혈당 사건이 보고됐는데 이는 인슐린 탈루덱보다 조금 높은 수치다. QWINT-4에서는 글라진과의 비율이 각각 6.6과 5.9였다.
나머지 코호트인 'QWINT-1'과 'QWINT-3', 'QWINT-5'의 임상데이터 분석 결과가 올해 말에는 나올 것이라고 일라이 릴리는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한 QWINT-2와 QWINT-4의 임상 결과는 유럽 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프 에믹 일라이 릴리 개발 수석 부사장은 "에프시토라를 통해 A1C제어를 안전하게 달성하고 유지하면서 기존의 일일 주사제 부담을 줄이고 잠재적으로 당뇨병 있는 사람들의 편의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주1회 의약품을 제공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