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07:09
독일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해 워터칸트 해상 풍력발전소에 중국군 출신 인사가 운영하는 기업이 터빈을 공급하게 되면서 안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중국 민영기업 밍양 스마트 에너지가 독일 자산운용사 룩스카라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8년 가동 예정인 워터칸트 해상 풍력발전소에 터빈을 공급한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밍양 스마트 에너지는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이자 중국공산당 당원인 장촨웨이가 설립한 기업으로 회사 내에 수백 명의 예비역 군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을 핵심 프로젝트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촨웨이는 1978년 16세의 나이로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18세에 공산당에 가2025.05.08 06:5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랜 측근인 허리펑(何立峰) 부총리가 오는 10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 협상 수석대표를 만나 양국 간 고조된 무역 갈등을 해결하려 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7일 보도를 통해 허 부총리가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 및 외교관들과 최소 60차례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최근 몇 주간 서로 수입품에 100% 이상 관세를 매기며 무역갈등이 심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잠재적 무역 협상을 두고 직접 전화하라고 여러 차례 촉구했지만, 실질적인 갈등 완화는 중국 경제·무역 업무를 총괄하는 허 부총리2025.05.08 06:34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회담을 앞두고 시장에 대규모 돈을 풀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1조 위안(약 193조원) 규모의 돈을 시장에 공급하는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생긴 경제 타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인민은행은 8일부터 7일물 역환매계약 금리를 0.1%포인트 내린 1.40%로 낮추고, 15일부터는 은행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려 평균 6.2% 수준으로 맞춘다고 밝혔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로 1조 위안의 돈이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2025.05.08 06:1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를 겨냥한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을 위해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를 찾았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러시아 방공군이 모스크바로 날아오던 우크라이나 드론 최소 14대를 쏘아 떨어뜨린 직후 브누코보-2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열한 번째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정상회담과 나치 독일을 물리친 지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 참석 일정이 잡혔다. 러시아는 중국을 포함한 모두 29개국 지도자들의 행사 참석을 자국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내세워왔다.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러시아 방공군이 밤 사이 우2025.05.08 04:51
중국이 프랑스 기술을 도입해 국내 저급 보크사이트를 활용한 알루미늄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출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그동안 자국 내 고품질 보크사이트 부족으로 기니와 호주에서 대량의 알루미늄 광석을 수입해왔다. 2024년 중국의 알루미늄 광석 수입액은 106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주요 수입국은 기니(76.5억 달러), 호주(23.1억 달러), 터키(1.87억 달러) 순이었다.이러한 상황을 바꿀 핵심 기술이 중국 산시성의 한 공장에 도입 중이다. 프랑스 녹색 기술 기업 IB2가 개발한 이 기술은 실리카 함량이 높은 중2025.05.07 19:08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고율 관세로 촉발된 무역전쟁을 완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로이터통신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7일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회담에 대해 “우선 긴장을 완화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번 회담은 감정적인 반응이 아닌 실질적인 협상의 시작점”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일 대부분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는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 열2025.05.07 18:36
테슬라의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반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는 같은 기간 19.4%의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로이터통신은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4월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 5만8459대를 판매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는 전달 대비 25.8% 급감했다 .반면, 비야디는 같은 기간 37만2615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비야디는 ‘오션’과 ‘다이2025.05.07 18:24
중국의 7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합산 순손실을 기록했다. 신규 생산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공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기업들은 실리콘과 웨이퍼에서 셀과 패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태양광 산업 생산 능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패널 생산에 주력하는 7개 상장 제조업체는 총 270억 위안(37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418억 위안의 순이익을 보고했던 것과 대조적이다.지난해 7개 기업 중 5개 기업이 손실을 기록했으며, 그중에는 2위 업체인 롱이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도 포함됐다. 시장 선두주자 진2025.05.07 18:19
중국이 파키스탄에 대한 인도의 군사 공격에 "유감"을 표명하고 양국 간 긴장 고조에 우려를 나타내며 자제를 촉구했다고 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외교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은 떠날 수 없는 이웃이며, 둘 다 중국의 이웃이기도 하다.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측이 평화와 안정의 전반적인 상황을 우선시하고, 침착함과 자제력을 유지하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성명은 인도가 파키스탄 영토와 파키스탄이 관리하는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한 지 몇2025.05.07 14:12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미국의 대중국 수입 물량이 급감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곧 물품 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해운 자료 분석 업체 비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 예약 물량은 3월 말 이후 35% 줄어들었으며, 지난 4월 21일 마감 주간과 그다음 주간 사이에만 26% 하락했다. 특히 중국에서 들어오는 선적량은 4월 마지막 주에 연중 가장 큰 폭인 43% 감소했다. 4월 중 몇 주 동안은 중국 수입 예약이 50%를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앤젤레스 항만, 롱비치 항만, 뉴욕-뉴저지 항만 등 미국 주요 항구에서는2025.05.07 11:19
중국의 주요 금융 당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심화에 대응해 포괄적인 경기부양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중국인민은행(PBOC), 국가금융감독관리국(NFRA),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7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판공성 인민은행 총재는 무역 전쟁의 영향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하고, 정책금리도 0.1%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RRR 인하로 시장에 약 1조 위안(약 138억 달러)의 유동성이 공급되며, 평균 RRR 수준은 6.6%에서 6.2%로 낮아질 예2025.05.07 10:14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국영 기술 기업들에게 해외, 특히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디스플레이 선두 기업 BOE 테크놀로지 그룹과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 그룹은 중국 친화적인 지역으로의 공격적인 확장을 검토 중인 대표적 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TPV와 같은 회사에 투자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유럽 브랜드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BOE 공급업체 관계자는 "BOE는 이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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