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15:44
중국의 올해 자동차 완제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국영 싱크탱크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2024년 예상 자동차 수출량이 지난해 491만 대에서 다소 감소한 450만~470만대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발전연구센터 산하 시장경제연구소의 왕칭 부소장은 “세계적인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수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러한 이런 전망치를 제시했다.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316만1000대, 판매량은 3009만4000대를 기록했으며, 각각 전년 대비 11.6%와 12%씩 증가했다. 이중 491만대가 해외로 수출돼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2024.03.18 14:23
중국의 1~2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2024년을 상큼하게 출발했다. 소매 판매는 5.5% 증가하여 로이터 설문 조사에서 예상한 5.2% 증가보다 높았으며, 산업 생산은 7% 증가하여 예상치인 5% 증가보다 높았다. 고정 자산 투자는 4.2% 증가하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2%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소비는 부진하지만 제조업은 강세를 유지했다. 2월 도시의 실업률은 5.3%를 기록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1년 전보다 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프라 투자는 6.3% 증가한 반면, 제조업 투자는 9.4% 증가했다.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2024.03.17 18:25
중국 규제 당국이 생성 AI로 만들어진 인터넷 배포물에 대한 규제안을 확정했다. 1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AI 생성 콘텐츠 식별과 기업 관련 개인정보 침해 시정, 불법 인터넷 뉴스·정보 서비스 단속, 라이브 스트리밍의 '허위·저속 혼란' 시정 등을 중점 과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향후 인터넷에 게시되는 AI로 만들어진 콘텐츠들에 대해 'AI 생성' 표시를 달고 유언비어 유포 등을 제한하라는 방침을 하달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또한 생성형·합성 알고리즘 기술을 이용해 유언비어나 과대광고를 만드는 불법 계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펑 베이징사2024.03.17 15:20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가 인기 기종인 ‘737 맥스’ 때문에 급추락하고 있다.미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보잉의 737 맥스 기종의 생산 과정을 살펴본 결과 점검 항목 102개 중 40개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737 맥스 여객기의 인도가 지연되는 사태가 이어지면서다.여기에다 미 사법당국도 미국 알래스카항공이 운행한 보잉 737 맥스 여개기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737 맥스와 관련한 대형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보잉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737 맥스 시리즈는 지난 2017년 상업비행을 시작한 최신 기종이지만 보잉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게 한 기종이 되기도 한2024.03.17 11:34
미국 하원이 중국 공산당의 미국 정부 내 영향력 확대와 침투에 대한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중국이 미국의 다양한 부문과 지역사회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침투하려는 시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에포크 타임은 하원 감독 및 책임위원회 위원장 제임스 코머 의원(공화당, 켄터키)이 3월 13일 중국 공산당이“미국의 전 부문과 지역사회를 표적으로 삼고, 영향을 미치고, 침투하려는 시도가 있어 범정부 차원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코머 위원장은 연방의 9개 부처 공무원들에게 중국 공산당 차원의 침투를 위한‘체계적인 노력’에 어떻게 대응하지 증언할 것을 요구했다.2024.03.17 11:18
유튜브를 위협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계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미국 하원을 압도적인 가결표로 통과하면서 틱톡의 매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중국 정부의 승인이 없이는 매각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지만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도 전에 틱톡의 매각 가격과 인수자를 점치는 때이른 관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중국 정부 승인 없으면 매각 불가능16일(현지 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의회에서 틱톡 금지 법안이 통과됐다고 해서 틱톡이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보장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매각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문제가2024.03.15 15:41
중국의 주택 가격 하락 속도가 모두 소폭 둔화됐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주요 70개 도시의 2월 신축 주택 가격(정부 지원 주택 제외)은 전월 대비 0.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은 0.35%였다. 2월 중고 주택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0.62% 하락해 전월(0.68%)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이는 당국의 부동산 부흥책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은행에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을 장려하고, 주택 구매자에 대한 지방 정부의 규제 완화를 허용하는 등 주택시장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데이터에 따르면, 여전히 신규 주택 판매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2024.03.15 09:59
중국 구리 제련업체들이 세계 구리 정광 시장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억제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유색금속공업협회는 13일(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 결과 19개 제련업체 경영진이 유지보수 작업 재조정, 가동 축소, 신규 프로젝트 가동 연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정확한 감산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발표 자료에는 조정 범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시세는 지난해 4월 이후 한때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40달러 하락한 톤당 888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3.1% 상승2024.03.14 12:30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설 태세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확산되는 가운데, 값싼 중국산 전기차 수출이 미국 시장에 몰려들 경우, 미국 자동차 산업은 물론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이 검토되는 것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수출을 늘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중국의 수출 증가와 막대한 정부 보조금에 맞서 미국 전기차(EV) 산업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14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켄터키주 신축 배터리 소재 공장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우리가2024.03.14 11:33
미국 정보기관이 보고서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가 주도 발전 접근 방식 강화가 중국의 경제 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국가정보국장실(ODNI)의 보고서를 인용해 시진핑 주석의 국가 주도 발전 접근법 강화로 인해 중국 경제가 직면할 수 있는 장애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과 공산당이 중국의 구조적 장벽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부양책을 취하지 않으려는 의지 때문에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이 정보기관은 진단했다. 이 정보기관은 현재 중국 경제가 ‘제로 코로나’ 정책의 종료 후에도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으며, 성장 둔2024.03.14 09:5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시아 통화들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JP모건의 프라이빗 뱅크 매니징 디렉터 겸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줄리아 왕은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가 올해 뒷걸음질 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흥국 통화의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에 종종 강세 보였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왕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보다는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 가치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왕은 "달러 가치2024.03.14 09:40
지난해 4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 테슬라로부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빼앗은 중국 비야디가 여세를 몰아 내연차와 가격 전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야디가 지난달 출시한 2024년형 친 플러스 EV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친 플러스 EV는 비야디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기본 가격이 10만9800위안(약 2006만원)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2024년형 비야디 친 플러스 EV가 주목받는 이유 13일(현지 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야디는 신형 친 플러스 EV의 기본가를 낮춘 것이 단순히 또 하나의 전기차 가격 인하 전략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비야디는 “2024년형 친 플러스 EV는 전기1
美 원전 부활 신호탄...폐쇄 원전 재가동에 정부 대출금 20조원 첫 지원2
日서 치사율 높은 전염병에 식품사고 연이어…관광객 주의 당부3
뉴욕증시 엔비디아 "돌연 급락" AI 반도체 거품 붕괴?4
美 국채 수익률, 금리 인하 기대에도 '꼿꼿'5
뉴욕증시 비트코인 "돌연 급락" PCE 물가 쇼크6
日, 차세대 여객기에 5조엔 투자…2035년 양산 목표7
中 시진핑, 美 기업 대표 만나 또 ‘투자 호소’8
미·중, 전기차·배터리 등에 대한 정부 보조금 충돌9
네덜란드 총리, 中 시진핑과 '칩 수출 금지 여부'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