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20:31
유럽증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위축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8일 오후 12시13분(현지시각 기준)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15.66포인트) 오른 7926.82을 기록하고 있다.독일 DAX 지수는 0.63%( 114.51포인트) 상승한 1만8289.55을 기록중이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6%(53.12포인트) 오른 8114.43으로 상승세다.유럽 주요 지수들은 미국의 강한 고용 지표들에 따른 금리 인하 보류 가능성에도 독일 지표 호조에 반응했다.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2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시장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돈 수준으로 올2024.04.08 10:43
영국 집권 보수당이 리시 수낵 총리를 페니 모돈트 영국 하원 보수당 원내대표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수낵 총리의 지지율 급락으로 머잖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 대패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으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모돈트 원내대표는 지난 2019년 영국 역사상 첫 여성 국방부 장관에 올라 화제를 모은 인물로 지난 2022년부터 대권에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영국의 차기 총선은 올해 10월 개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5월 조기 총선론도 나오고 있는데다 여당 내에서도 수낵 총리 교체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조기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2024.04.08 09:19
영국 이슬람계 국민은 4명 가운데 1명 꼴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에 대한 살인과 여성에 대한 강간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이하 현지시각)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가 최근 이슬람계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6%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해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주장을 믿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하마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텔레그래프는 “이번 조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촉발된 이후 가장 큰 규모2024.04.08 08:22
루마니아가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도입을 앞두고 현지서 야전 및 사격 시험을 실시한다.7일(현지시각) 온라인 군사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오는 5월 10일에 루마니아와 한국 양국의 군 고위 관계자와 정부 대표, 현대로템 등 관련 기업 인원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에서 K2 전차의 야전 및 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루마니아는 지난해 7월 한국과의 국방 협력 회의에서 군 현대화를 위해 300대의 K2 전차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루마니아는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와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썬더 자주곡사포 도입을 통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기준을 충족하는 군사력 현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2024.04.08 06:24
SK넥실리스가 추진하고 있던 폴란드 동박(구리를 얇게 만든 것) 공장의 가동이 불확실해졌다. 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카파티아비즈니스는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동박 공장이 일부 직원 해고와 투자금 지급 문제로 가동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안제이 슬레작(Andrzej Szlęzak)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경제적 성장 둔화에 봉착한 폴란드 정부는 대대적인 한국 투자 유치를 하고 획기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라며 “그러나 SK넥실리스 공장이 중금속부터 황산 등 매우 위험한 물질을 대규모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식수 침2024.04.08 04:45
자포리자 원전에서 "드론 폭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크라-러시아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폭발하고 있다.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우크라이나군에 공격받았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통제하는 자포리자 원전 당국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 6호기 돔을 공격했다. 자포리자 원전 구내식당 근처에 주차된 트럭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파손됐다는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자포리자 원전에서 드론이 폭발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폭발은 IAEA가 관찰한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시작2024.04.07 13:27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무력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시선이 쏠리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나팔수로 불리는 러시아 언론인이 나토와 러시아 간 향후 충돌 가능성을 경고한데 이어 러시아 고위 외교관도 비슷한 경고를 내놓는 등 러시아 측에서 나토를 위협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러시아와 서방국간 충돌은 특히 최근 나토에 가입한 핀란드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 핀란드 러시아 대사 “나토 핵무기 핀란드 배치되면 우리도 맞대응”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파벨 쿠즈네초프 주2024.04.06 10:27
노르웨이 정부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2036년까지 앞으로 12년간 방위비를 76조원 늘릴 계획을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2년 동안 총 6천억크로네(약 76조원) 수준까지 방위비 증액 규모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2036년에는 노르웨이의 총국방비 지출은 1조6240억크로네(약 205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 재무장관은 이로써 오는 2036년 방위비 규모는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면 현재 수준보다 83%가량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스퇴레 총리는 “우리의 안보 환경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에 방위와 대비 태세에 더 많이 지출하고 관심을 더 기울여2024.04.05 06:56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소형 순수 전기차 SUV(스포츠 유틸리티) 출시 영향으로 3월 차량 판매가 급증하며 4일(현지시각) 주가가 6.7% 급등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의 3월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7만8970대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 판매량도 12% 증가했다. 중국의 지리그룹이 대주주인 볼보자동차는 지난달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43% 증가해 전 세계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출시한 소형 SUV EX30을 언급하며 “최소 15% 성장이라는 연간 판매 목표를 향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EX30의 판매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2024.04.04 10:10
유럽연합(EU)이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EU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각) 역외 보조금규정(FSR)에 따라 루마니아의 11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 공개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해 불공정 입찰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EU의 이번 조사 대상은 독일 지사와 루마니아 현지 전력 업체의 합작사를 통해 입찰에 참여한 세계 최대 태양광 기업 중국 룽지뤼넝(隆基綠能·Longi Solar)과 중국 국영 기업 상하이전기(上海電氣·Shanghai Electric) 그룹의 컨소시엄 2곳이다.EC의 이번 조사는 EU가 지난해 7월 12일 FSR을 전면 시행한 이후 시행된 두 번째 조사다.FSR에 따르면, 추정 규모가2024.04.04 09:28
성일하이텍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튀링겐주 게라-크레츠슈비츠에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지역 주민의 반대에 봉착했다. 2일(현지시각) 독일 현지 언론 mdr은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체인 성일하이텍과 삼성물산이 설립 예정인 재활용 공장이 현지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들어설 독일 튀링겐주 게라-크레츠슈비츠 주민자치회는 지난 화요일까지 해당 안건에 대한 이의 의견을 모았다. 이로 인해 총 1600건 이상의 반대 의견이 모였으며, 이를 튀링겐 주 환경, 광업 및 자연 보호청에 이의를 제출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성일하이텍과 삼성물산이 지난해2024.04.03 21:04
대만 강진으로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증시도 3일(한국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51분 기준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26.42포인트) 하락한 7908.67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 대비 0.24%(43.47포인트) 오른 1만8326.60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1%(17.36포인트) 상승한 8147.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유럽증시는 대만 강진으로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독일 물가 상승률 둔화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일 독일 통계청은 3월 독일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대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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