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10:24
지구 대기권의 이산화탄소(CO₂) 농도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스크립스해양연구소(SOI)의 연구진은 지구의 대기 중 CO₂평균 농도가 지난달 현재 전년 동기 대비 4.7ppm(100만분의 1) 높아져 역대급 증가세를 보였다고 최근 발표했다.앞서 미국 유타대 가브리엘 보웬 교수와 컬럼비아대 바벨 회니시 교수가 이끄는 국제공동 연구팀은 지구 대기 중 CO₂농도가 420ppm를 기록해 지구 역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 있다. SOI의 랠프 킬링2024.05.10 08:15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는 미국 국민이 결정권을 가진 마지막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불법 이민자의 유입 문제를 방치하면 앞으로 열리는 선거가 불법 이민자에게 휘둘릴 것이란 주장인 셈이다. 10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지구촌 모든 나라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2024년은 미국 유권자가 실제로 좌지우지하는 마지막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당이 최근 미 하원에서 통과시킨 인구조사 관련법 개정안에 민주당이 전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은 이 같2024.05.10 06:23
금값이 9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점도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온스당 2,335.04달러로 1.14% 상승했다. 미국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0.8% 오른 온스당 2,34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5월4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024.05.10 05:47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중국의 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7센트(0.3%) 상승한 배럴당 79.2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30센트(0.4%) 상승한 배럴당 83.88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4월30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립시장 분석가인 티나 텡은 로이터에 "원유시장은 미국 원유 데이터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하면서 활기를 띠었다“면서 ”개선된 중국 무역수지 데이터도 상승 모멘텀을 더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2024.05.09 17:20
미국의 테슬라와 세계 최대 전기차 메이커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비야디가 올해 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최첨단 배터리인 ‘블레이드 배터리’의 2세대 제품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뛰어난 장점이 있으나 에너지 밀도가 낮고 주행거리가 짧으며 충전시간도 느린 단점 때문에 전기차에 널리 적용되지 않았으나 최근 기술력 발전으로 단점이 극복되면서 다시 전기차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그 단점을 극복하는 기술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데 비야디가 선도 기업 가2024.05.09 17:20
대대적인 경비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원에 나선 테슬라가 북미 지역의 신규 인력 채용도 사실상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중국과 유럽 사업장에서는 신규 직원 채용이 소규모나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북미 지역 신규 인력 채용 공고 단 3건8일(이하 현지시각) IT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테슬라 홈페이지의 구인 코너와 링크드인을 비롯한 주요 채용사이트의 신규 직원 공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파악됐다.기즈모도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테슬라 홈페이지의 구인난에 올라온 북미 사업장 관련 채용 공고는 단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주 본사의 생산직 1건, 캘리포니아주 프리2024.05.09 15:03
인공지능(AI)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AI 반도체의 필수 요소로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가 내년까지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 시각) IT 전문매체 WCCFtech는 메모리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까지 HBM 수요가 2배로 증가하고, 가격도 5%에서 최대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렌드포스는 AI 반도체의 성능이 향상될수록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AI 시장의 성장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로 AI 반도체 자체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높은 만큼 HBM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2024.05.09 08:2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세계적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머스크가 직접 경영했다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애초부터 스페이스X와 협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빌 넬슨 나사 국장이 밝혔다.스페이스X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나사 우주비행사를 보낼 수 있도록 승인된 유일한 미국 기업일뿐 아니라 나사가 선정한 달 착륙선 사업자이기도 하다.8일(이하 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쿼츠에 따르면 넬슨 국장은 지난 6일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윈 쇼트웰이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스페이스X를 전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머스크 CEO의 좌충우돌식 경영에 휘둘리2024.05.09 08:2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것과는 다르게 테슬라가 지난 1분기 기준 라이다 전문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의 최대 고객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머스크 CEO가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나섰다.8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지상 실측 정보를 확보하는 용도로도 라이다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용도로 라이다 장비를 써왔으나 앞으로는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러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본래 기상 용어2024.05.09 06:22
엔비디아에 새로운 도전장이 날아왔다.AMD가 지난해 말 엔비디아가 장악한 인공지능(AI) 그래픽반도체(GPU) 시장에 새로 진입하고,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대형 기술업체들이 자체 반도체 제작에 나서면서 아성이 위협 받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소프트뱅크가 도전에 나섰다.골드만삭스는 그러나 7일(현지시각) 분석노트에서 곳곳에서 경쟁사가 출몰한다고 해도 엔비디아는 업계 표준을 만들면서 여전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낙관했다.소프트뱅크, 시장 진입하나외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가 현재 영국 AI 반도체 개발업체 그래프코어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그래프코어는 엔비디아 AI 반도체보다 낮은 가격으로 AI 스타트업들에 AI 훈련2024.05.08 10:48
‘라이다 센서’는 절대 쓰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테슬라가 알고 보니 라이다 센서 기술을 도입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드러나 다시 도마에 올랐다.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부품으로 카메라와 레이다와 더불어 자율주행차에 대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첨단 장비다.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최대 경쟁사인 구글 웨이모는 라이다 센서, 카메라 센서, 레이더 센서를 모두 사용하고 있는 반면에 테슬라는 카메라 센서만 고집해왔다.◇‘라이다 센서’ 평가절하했던 머스크레이다 센서는 다른 종류의 센서보다 무게가 가볍고 거의 모든 외부 환경 조건에서 물체와 거리와 물체의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2024.05.08 09:57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의 미국 내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틱톡 강제 매각법이 논란 끝에 미 의회를 통과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지난달 말 발효됐다.이 법의 골자는 내년 1월 19일(현지시간)까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이 법이 공식 발효됐음에도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틱톡 사용자들이 이 법의 시행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틱톡을 통한 정보유출 우려 등 미국 의회와 정부는 국가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워 이 법의 제정을 강행했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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