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20:49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제1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열고 경제, 기술, 안보 전반에 걸친 3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의회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졌으며, 외교차관협의회 출범 10주년이라는 시점에 개최됐다. 외교부는 3국이 △한반도 상황 △경제·지역·글로벌 공조 △한미일 삼각 협력의 심화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한미일 협력이 전통적인 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기술·인적 교류 등 광범위한 영2025.07.17 20:32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레젭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에르도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한국과 튀르키예 간 관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 민주주의 복원과 한국 국민의 저력에 경의를 표했다. 또 "튀르키예는 오랜 우방인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가자"고 했다.이 대통령은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튀르키예가 한국전 참전을 통해 맺어진 혈맹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지속 발2025.07.17 14:47
국회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중앙홀에서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의장단, 전직 국회의장, 4부요인·감사원장, 7개 원내정당, 헌정회,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행정부, 지자체, 주한외교사절 등과 맨손으로 장갑차를 막은 김동현님 등 12월 3일 계엄 당일 국회 앞을 지킨 시민 5명이 참석했다.이번 경축식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슬로건으로 방송인이자 역사학자인 정재환 교수와 김나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와 헌법의 가치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경축식'으로 진행됐다.경축식은 국방부 군악대대의 경축 팡파르로 개식을 알린 후, 12.3계엄 사2025.07.17 11:48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정부 부처·지원기관·업계가 모인 ‘산업·무역 전략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우리 수출을 견인하던 자유무역과 국제규범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할 방안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를 전제로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아울러 "통상협정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면서 "새로운 수2025.07.16 21:47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범학계 국민검증단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6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는 "저는 비록 완벽한 연구자는 아니었지만 제자들과 저 자신에 대해 부끄러운 부정행위를 행하지 않았다는 점은 감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 이런 것들에 대해 범학계 검증단 교수님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11개 교수·연구자 단체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지난 14일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2025.07.16 21:32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이재명 정부의 우선 과제와 관련해 "앞으로 3∼6개월은 한국 경제의 기본 틀을 규정하는 관세 협정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경주에서 진행된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조연설에서 "(현재는) 국제통화기금(IMF) (때)보다 더한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구조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정치적 내란도 겪었다"면서 "정치적 내란을 벌인 사람들을 단죄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전 세계로부터 비난받고, 우습게 생각될 것이다. 단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구체적으로 '본질과 상대 의도 읽기', '정책적 영점 이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에 가장2025.07.16 20:17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겸직 논란에 대해 법적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겸직 신고를 해서 겸직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고 3개월 내에 정리하면 됐다"고 말했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정 후보자가 국회의원 겸직 금지 기준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 후 국회에 3개 기관에서 고문 변호사를 하고 있다는 겸직 신고를 했는데 정해진 기간을 넘겨 정리했다고 강조했다.정 후보자가 개정 국회법이 시행된 지난 2014년 2월 14일 후 신고를 해 겸직 불가 통보를 받고도 5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직을 유지해 부당하게 추가 보수를 받았다는 취2025.07.16 19:57
장동혁·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SNS를 통해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오발탄"이라며 반발했고, 윤 의원은 "기꺼이 희생하겠다"고 했다.장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무작정 여기저기 다 절연하자고 한다"며 "국민의힘마저 절연하면 그분들(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라고 적었다.그는 "선거 때는 도와달라 사정하고, 선거 끝나면 내쫓고, 소금 뿌리고, 문 걸어 잠그고, 얼씬도 못 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혁신'으로 포장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에서 마음 떠나간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더니 거취를 표명하란다. 지금 거취를 표명해야 할2025.07.16 18:58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해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종합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며 강력 대응 방침을 내놨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임금 체불 양형 기준이 너무 약하다'는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의 언급에 "양형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임금체불은 지난해 기준 누적 2조 448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5월까지 누적 체불액이 9482억원으로 대지급금 또한 2900억원을 넘겼으나 회수율은 30% 수준이다.김 후보자는 '국세 체납 처분 절차 등을 도입해 변제금 미납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회수율 제고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2025.07.16 18:47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여권이 여론 악화를 우려하며 정무적 판단에 고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일단 두 후보자에 대한 엄호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진보 야당과 친여(親與) 단체까지 공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당내 기류도 흔들리고 있다.여권에서는 낙마가 현실화될 경우 정권 초반 국정운영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여론과 당내 의견을 종합해 향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인사 문제는 대통령실도 국민 눈높이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기2025.07.16 18:18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대관 조직(GPO) 글로벌경제안보실장이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대응 전략에 대해 "복합적인 패키지 딜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미래연구원이 개최한 ‘새 정부의 한미관계: 비전과 전략’ 행사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연 실장은 국립외교원 경제기술안보연구센터장을 지내다 지난해 10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연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를 그대로 따르기도, 보복으로 대응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한국이 대미 무역 협상의 판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1대1 주고받기 대신 복합2025.07.16 10:10
인천 부평구의회는 지난 15일 개최된 제270회 임시회에서 신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임기를 맞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손대중 의원이, 부위원장으로는 윤구영 의원이 선출됐다. 손대중 신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의회의 원활한 의사일정 조정을 뒷받침하고 내실 있는 의회사무국 조직 구성을 통해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부평구의회가 더욱 생산적인 의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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