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16:30
지난 10일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이 개발한 첨단 기술을 중국 업체에 빼돌린 일당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약 4년에 걸쳐 수사 끝에 나온 것으로 이들은 1년~2년 6개월 징역형이 확정됐다. 이들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를 위한 '단결정 성장·가공 기술'과 관련한 핵심 기술자료 2건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신생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관련 기술의 유출이 심각하다. 중국이 자국 산업 발전을 위해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기술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처벌도 약해 관련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범죄2024.05.12 16:30
중국은 전기차·가전뿐 아니라 배터리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생산에 중요한 필수 광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내 광물 매장량은 많지 않지만,리튬·니켈 등 핵심 소재들의 제련(열이나 화학·전기적 방법을 통해 광석으로부터 금속을 추출하는 방법)은 대부분 중국을 거친다. 현지 광산 인수 또는 지분 인수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 없이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불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12일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발견된 리튬의 약 7%를 보유하고 있다.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미국, 칠레, 호주에 이어 세계 6위다. 하지만 제련 시장으로 보면 중국은 시장점유율 65%2024.05.12 16:22
“삼성이 이런 소리 하는 게 가장 무서워요.”지난 2019년 1월 15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직후 “요즘 반도체 경기가 안 좋다는데 어떠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질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삼성전자 회장)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거다”라고 답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같이 반응했다.분위기를 화기애애하하기 위한 농담조의 발언이었지만, 이는 그때까지만 해도 삼성을 대하는 SK, 최 회장의 시각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었다. 20세기 말 영원한 라이벌 현대가 계열분리 된 후 대한민국 재계에서 삼성은 독주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는 뜻의2024.05.12 11:04
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SK리비오는 11일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PBAT 소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양호진 SK리비오 대표 등 SKC 관계자,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 쩡 루 꽝 베트남 부총리 등 현지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250명이 참석했다.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종합 식품기업 대상과 지난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SKC는 앞서 2020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을 고도화 하며 상업화를 차근차근 준비해2024.05.11 16:29
고려아연이 인천 송도에 200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미래 먹거리 점찍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에 견인하고, 기존 제련업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1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송도 R&D센터는 올해 설계 투자승인부터 설계를 완료하여 2025년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4월 준공할 수 있도록 전망하고 있다. 송도 R&D센터 부지 연면적은 2만9444.77㎡(8922평) 규모다. 연구조직은 총 5개 연구그룹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 전지 △자원순환 △미래기술‧소재 △기술연구소 울산 분원과 1개의 연구 지원그룹으로 구성된다. 또 송도 R&D센터는 다양한 차2024.05.09 17:44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1~3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를 내며 부진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개선됐다. 향후 롯데케미칼은 변동성이 큰 범용 제품 비중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실현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손실 폭은 커졌다. 순손실은 60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은 3.7% 늘었고 영업손실은 57.2%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2024.05.09 16:59
롯데케미칼은 9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래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기조는 유지한다.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차전지 관련 산업의 성숙도, 수소나 암모니아 사업의 발전 단계에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략적 우선순위라기보다는 시점적으로는 전지 소재 관련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암모니아는 정부가 창출하는 수요 등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진행할 것이나, 시간이 좀 더 걸리는 사업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24.05.09 16:13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1~3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내며 부진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실현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손실 폭은 커졌다. 순손실은 60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은 매출 3조5489억원, 영업손실 1304억원을 달성했다. 모노머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에탄 가격 안정화, 재고평가손실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계절적 성수기 도래 및 역내 정기보수 시즌으로 인2024.05.09 12:28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1~3월) 북미·유럽 판매가 늘어나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 시장 성장과 더불어 하이엔드 시장 개화 등으로 앞으로 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3%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82% 상승했다. 1분기 실적 관련해 회사 측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전방산업 성장 기대감이 감소했지만, 고객사 다변화 영향과1
니켈 가격 급등, t당 2만1000달러 돌파... 공급 불안 심화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방산 협력 강화 나서3
유럽 친환경 철강 시장 급성장...공급 부족·가격 상승 전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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