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방식 유증 단행…신주인수권 보장해 안정적 자금 조달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대금 포함…운전자금·시설자금 등에 투입
8월 1일 통합 출범 앞두고 조직 통합·스탠드얼론 테스트 박차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대금 포함…운전자금·시설자금 등에 투입
8월 1일 통합 출범 앞두고 조직 통합·스탠드얼론 테스트 박차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대금 지급과 인수 이후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신주발행을 결의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모든 주주가 회사의 성장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권을 보장하여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일 법적·행정적 거래종결 및 통합 항공사 운영개시를 앞두고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직원들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원그로브에 마련한 에어인천㈜ 서울지점 사무실로 이전해 함께 근무하며 통합 출범을 준비 중이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8월 1일 0시, 국내 첫 통합 화물전용 항공사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항공 운항 △정비 △통제 △재무 등 각 기능별 독립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스탠드얼론 테스트(Stand-alone Test)'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등 사전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도약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