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6 13:55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가 영국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5일 파이낸셜 타임스와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투자사 스탠더드라이프를 시작으로 영국 최대 보험사 아비바, M&G 인베스트먼트까지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자금 유출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부동산 펀드의 거래 정지가 잇따르면서 일각에서는 ‘펀드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부동산 펀드 거래를 중지한 스탠더드라이프는 불확실한 시장 탓으로 환매 요구가 늘어나 29억파운드 규모의 부동산 펀드 환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아비바는 18억파운드 규모의 부동산 펀드 환매를 중단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5일 아비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유자금이 늘어날 때까지 거래를 중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영국 최대의 부동산 펀드 운용사 M&G 인베스트먼트도 44억파운드 규모의 영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브렉시트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 펀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본 투자가들이 자금 상환이나 해약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M&G 인베스트먼트 측은 “미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현재로서는 자금을 인출하지 않는 것이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환매가 중단된 부동산 펀드 규모는 스탠더드 라이프 29억파운드, 아비바 18억파운드, M&G 인베스트먼트 44억파운드 등 총 91억파운드(약 13조7578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향후 영국의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은 “영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향후 1년간 10%대 수준의 하락폭을 보일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고 또 다른 전문가들은 향후 3년간 최대 20%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부동산 가격 급락 현상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시 영국의 부동산 가격은 고점 대비 40% 하락하며 바닥을 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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