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나탄즈 핵 농축 시설 공습... 방사능 유출은 없어
트럼프 "목표 달성 근접" 언급에도 해병대 2500명 추가 배치 모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유가 50% 폭등... 글로벌 경제 '비상'
트럼프 "목표 달성 근접" 언급에도 해병대 2500명 추가 배치 모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유가 50% 폭등... 글로벌 경제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전쟁 발발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나온 발언이지만, 같은 시각 미군은 중동에 2500명의 해병대를 추가 배치하고 이란 핵심 핵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단행되는 등 현장의 긴장감은 오히려 극에 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은 이란 테러 정권에 대한 위대한 군사적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했다"며 전쟁 종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핵심 에너지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미국이 아닌 이용 국가들이 직접 치안을 담당해야 한다"며 방위비 분담 및 역할론을 다시금 강조해 동맹국들의 불안을 키웠다.
나탄즈 핵시설 피격-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확대
그러나 전쟁 상황은 트럼프의 발언과는 상반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란 매체는 이날 오전 미·이스라엘 연합군이 나탄즈의 샤히드 아마디-로샨 핵 농축 단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란 심장부에 대한 타격은 전면전의 위험을 한층 높였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하며 이란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를 거세게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헤즈볼라 대원 4명이 사망하고 레바논 내 피난민이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쟁의 여파가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란 역시 인도양의 미·영 군사기지인 디에고 가르시아를 향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맞불을 놓았다.
에너지 쇼크 현실화... 유가 50% 폭등에 세계 경제 '휘청'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국제 유가는 개전 이후 50% 폭등했고,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도 이번 주에만 35% 급등했다. 이에 미국은 유가 안정을 위해 이란산 원유 1억 4천만 배럴에 대한 제재를 30일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고육지책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부친의 사망 이후 은둔 중인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축사 메시지를 통해 "적에게 혼란스러운 타격을 입혔다"며 결사항전의 뜻을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또한 이란에 지지 메시지를 보냈으나, 실질적인 군사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중동 정세는 트럼프의 '출구 전략'과 이란의 '항전' 사이에서 중대 기로에 설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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