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31 14:54
한국적 정서를 양식화한 추상화가 김환기(1913~1974)의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이 30일(현지시간) 저녁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20세기 & 동시대 미술 경매'에서 19억8000만원에 팔렸다.이날 이브닝세일에 일곱 번째 작품으로 나온 김환기의 '블루 마운틴'은 110만 홍콩달러(약 1억5700만원)에서 시작됐다. 현장과 전화 응찰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8분여가 지나는 동안 40회가 넘는 경합이 벌어졌다. 결국 1150만 홍콩달러(16억4500만원)에 낙찰됐고, 최종 판매가는 낙찰가에 수수료를 더한 1384만 홍콩달러(19억8000여만원)로 기록됐다.1956년 작품인 김환기의 '블루 마운틴'은 간결한 화면에 산, 나무, 달 등이 그려져 있다. 당초 추정가는 150만~250만 홍콩달러였으나, 이날 경매에서 4배에 최종 낙찰됐다.김환기의 작품 최고가는 지난 2007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기록한 작품 '꽃과 항아리'의 30억5000만원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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